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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게시물ID : sisa_733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뿌니
추천 : 1
조회수 : 10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5/04 01:08:43
강원도 상황을 보자. 8석을 놓고 경쟁한 선거에서 여당은 7(범여권 1석 포함)대 1로 승리했다. 전국은 물론 야당이 도지사로 있는 충남과 판이하게 다르다. 박근혜 정권 출범이후 최대 현안이자 이슈였던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와 오색 케이블카, 평창올림픽, DMZ세계평화공원, 수도권 규제완화 등이 모두 여권에 불리한 이슈였는데도 야권은 힘을 쓰지 못했다. 야권은 왜 강원도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을까. ‘선거는 구도와 인물, 그 다음이 이슈’라고 가정하면 답은 간단해진다. 구도와 이슈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패했다면? 결국 사람이다.

누가 뭐래도 현실 정치는 ‘세력’이다. 내 사람을 만들어야 일을 도모할 수 있다. 선거가 끝난 뒤 세간의 관심이 ‘세력(사람)’에 모아지는 이유다. 그런 의미에서 최문순 지사는 참 딱하다. 집권 5년, 총선을 두차례나 치렀는데도 국회에 ‘최지사 사람’이 없다. 송기헌 당선자(원주 을)도 최지사 사람으로 분류하기 어렵지 않은가. 그러나 박원순, 안희정, 원희룡, 남경필은 다르다. 많든 적든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서로 ‘000 사람’이라고 말한다. ‘함께 일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한다, 최 지사에게는 이런 ‘세력’이 존재하지 않는다. 남은 2년 임기 동안 강원도를 어떻게 이끌지 걱정스럽다.

19~20대 총선 결과를 놓고 보면 최 지사의 ‘사람 정치’는 옹색하다. 논할 가치조차 없다. 그의 사람이 1명도 없지 않은가. 이번 선거에서 석패한 김진선 전 지사는 두명의 국회의원을 남겼다. 지사 재직 시 정책특보와 정무부지사로 등용한 황영철 ·김기선 의원이 각각 3선, 재선에 성공한 것이다. 최 지사는 내 사람은 고사하고 뻐꾸기 새끼를 키운 붉은머리오목눈이와 개개비 신세가 됐다. 그가 임용한 임은주 전 강원FC 대표가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하면서다. 최 지사는 취임 이후 지역인재 발탁에 무척 인색했다. 지금도 주요 자리는 타지역 출신과 공무원, 중앙에서 활동한 도 연고 인사들이 주축이다. 순수 지역출신은 찾아보기 어렵다. 최 지사가 심기준 전 도당 사무처장 등 순수 지역 출신 인사들을 중용했다면 어땠을까. 최 지사는 강원도를 떠날 사람이 아닌, 머물 인재를 키워야 한다. ‘나 홀로 지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않은가. 최 도정의 지난 5년이 이런 사실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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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말은 아닌 것 같네요.
최문순 사람이 없는 건 맞으니..
출처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77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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