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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78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샴페인샤워
추천 : 1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04 02:15:21
이 밤의 교향곡
밤은 안다
너가 오늘 어떤 연주를 했는가
밤은 안다
너가 어떤 연주의 힘을 쏟았는가
밤은 안다
그 끝의 너의 열정이 다 타버린 것 을
밤의 불빛을 보며
오늘을 기억한다
이 밤을 몸으로 되새긴다
고요한 어둠의 소리
난 안다
그 어떤 지휘자의 몸짓보다
더 힘찬 이 날을
오늘의 교향곡 마지막 연주
잔잔한 이밤의 고요함
어떤 울림보다 거센
요동치는 물결보다
혼돈스런 하루의 끝
그 마지막에 내가 서있으매
마지막 피날레의 한가운데
온몸으로 느끼는 이밤의 박수갈채
끝의 인사를 건내곤 밤으로 들어간다
수고했어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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