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이 두마리 집사에영
황식이가 5,6개월정도에 둘째 2개월 빵이를 데려왔구영
지금은 같이 지낸지 2년이 다되어가여
황식이만 있었을때는 애가 워낙 붙임성이 좋아서 저희부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우쭈쭈하며 지냈구여
둘째 빵이를 데려올땐 좀 충동적이어서;; 둘이 격리도 못시키고 마주하게 되었는데 첨에 볼때 냄새맡고 식이가 빵이 목덜미 물고 그러길래
아 서열정리하는가보다 하고 한동안 내버려두었어요
그때 빵이는 아가였는데 너무너무너무 불쌍했어요 괜히 데려와서 이고생을 시키나 파양해야되나
계속 고민하다 아가빵이는 그시간을 잘버티고 지금까지 지내고 있어요
문제는 제가 보기에 둘의 사이가 이상해여
지금도 식이는 빵이 목덜미를 하루에 두번씩 물고 있는데요
그게 같이 우다다하다가 식이가 빵이 목덜미를 물고 뒷발팡팡으로 하고 빵이는 나죽는다는듯이 소리지르고(애기때부터그랬어요 그래서더불쌍ㅠ)
식이가 빵이 털을 많이 뽑아요 ㅠㅠㅠㅠ
저렇게 한번잡히고나면 털이 뭉테기로 빠져서 구르고있어여 근데 땜뺑같은건 없구요 상처가나거나 피가난적은 없어요
근데 또 웃긴게 빵이가 한번씩 식이한데 먼저 시비를 걸때가 있어요 그러다 또 우다다하고 또 물리고 또 털뽑히고....ㅠㅠ
그래서 둘이 장난치는건가 하면서도 털이 뭉테기로 빠지고 빵이가 소리를지르니까 심하게 싸우는건가싶기도하고..
그리고 둘은 서로 심심하면 같이 놀지않아여.. 각자 집사들을 부릅니다
절대 붙어자는경우도 없어요 잘때 놀때 각자 마이웨이에요
근데 더 웃긴건 한번씩 (자주는아니고) 둘이 서로 그루밍해주면서 친한척할때가 있어요 그러다 갑자기 빵이가 벌떡 일어나서 가버립니다 ㅋㅋㅋ
그리고 하나가 안보이거나 목욕하러 들어가거나 방에 갇히거나 하면 울면서 서로찾아요 ㅋㅋㅋㅋㅋ
이게 사이가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아님 서로한테 관심이 없고 무시하는건지...
그럭저럭 잘지내는건지................. 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이가 서열이 더 높으니까 식이는 걱정이 없는데
빵이가 식이가 물고 장난치는거땜에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같이 붙어잠자고 서로 붙어 그루밍하고 그런거....... 보고싶어요.................
2년이나 같이 지냈는데 이젠 가망없을까요ㅋㅋㅋㅋ
글요약 : 다른집사분들 냥이님들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사진올려주시면 감사하겠어영.. ♥
그렇게라도 대리만족을 해야할듯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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