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원내대표 후보(서울 동대문구을, 3선, 20대 국회기준)는 4일 더민주가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정체성에 기반한 확장주의’를 노선을 지향해야 한다며 자신이 이를 공약으로 내건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제1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합동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지난번 대선에서 우리가 왜 패배했나. 우리 안의 근본주의가 문제였다”면서
“독재세력과 맞서 싸우면서 순결, 원칙을 지키다보니 사고의 확장성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민 후보는 “우리 정체성을 지키면서 확장성을 가졌어야 했는데 더 실력있는 진보로 가는 것을 하지 못했다”며
“원내대표 후보 6명 가운데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정체성에 기반한
확장주의를 유일한 노선으로 내건 후보는 유일하게 저 혼자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다른 분들은 자신이 실력이 있다, 소통을 잘한다,
민생을 잘한다 등을 이야기한다 다. 다 똑같은 이야기다”면서
“만약 제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문재인의 정체성에 기반한 확장주의,
김종인의 경제민주화에 기초한 수권능력을 바라보는 확장주의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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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민병두는 중도와 확장성을 중시하는 것 같고
김종인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