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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왜 야구장 안 가?"아들이 묻던 날,안영명은 KT 전화를 받았다
게시물ID : baseball_121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온맨킹
추천 : 1
조회수 : 7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11/20 15:09:12

 

[스포츠경향]

 

한화 소속으로 뛰던 안영명
 
 


“아빠, 왜 야구장 안 가?”

한화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지 나흘째 되던 날이었다. 네살짜리 아들 하일이가 물었다. 어린이집에서도 아빠가 야구선수라고 자랑하는 하일이는 프로야구 시즌이 끝났는지, 아빠 계약이 어찌 됐는지 알 리가 없었다.

하일이의 물음에 아빠 안영명(36)은 설명을 했다. “아빠 이제 야구 끝났어. 그리고 이제 불꽃 팡팡 하는 독수리 팀 아니야.” “왜?”라고 묻는 하일이에게 딱히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안영명은 물었다. “아빠 야구하는 거 멋있어? 더 할까?” 하일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바로 “응”하고 답했다.

 

 

 

 

KT 위즈 제공
출처 https://sports.v.daum.net/v/20201120112947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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