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곡절이 있었으나 쇼챔 본방에 턱걸이로 들어 갔습니다. 현장 대기하면서 러블리너스분들과 데스트니 이외에 한곡을 추가로 하게 되면 어찌 응원을 할지 상의를 하고(공식응원은 데스트니만 있습니다) 요즘 1cm이 많이 나오는듯해서 1cm 위주로....
본방 30분 전이 되니 입장을 시켜주네요. 스텐딩 석에 들어가자 마자 단합된 러블리너스는 사라지고. 각자 잘보이는 위치로. ...ㅋㅋ 저도 마음 같아서는 중앙에 서고 싶었지만 여성분들이 원체 많으니 무대 오른편 사이드로 갔습니다. 그런데 제 뒤에 전부 여학생들이라근 한시간 넘게 매너사진 찍는 정우성 자세로 있었네요. ㅠㅠ 그래도 뒷편 여학생들이 고마운지 짬짬히 부채질을 해주어서 힘든줄은 몰랐네요.
어쩌다 보니 러블리너스가 된 저는 그전까지 공중파 음방도 잘 안봤기에 케이블에서 하는 쇼챔피언이란 프로도 무지 생소 했는데,인지도가 부족한 가수들은 좀 많이 안타깝더라고요. 물론 사전 녹화를 했으니 그런거 같은데 일절도 다 못부르고 들어가더라고요. ㅠㅠ 음악은 계속 나오는데 다음 가수가 나와 준비를 합니다.
한시간이 좀 지나니 울 럽둥이들이 나오네요. 골이 띵할정도로 함성을 질르는데 뒷편 세븐틴 팬들도 같이 해주네요. ㅎㅎ 럽둥이들 나올때는 매너다리 안한다 했기에 편한자세로 퐁당 1절을 응원을 하고 데스티니를 완곡을 했습니다. 러블리너스 20명뿐인 상황이라 정말 목터지게 응원을 하니 다리도 후덜거리더군요. ㅡㅡ 소녀들의 무대가 끝나자 바로 세븐틴이 나오는데 소녀팬들 우르르 앞으로 몰려오고 제 주변 아재리너스는 뒤편으로 자연스래 밀립니다. ㅋㅋ
본방의 묘미는 아무래도 앤딩인듯 합니다. 세븐틴이 1위를 하고 세븐틴 뒤편 무대 사이드인 제 앞쪽으로 울 럽순이들이(예인 지애 지연뱁솔명은 미주 수정)제 시선에서 지수는 안보이네요. ㅠㅠ 맴버들 이름이 적힌 아이패드 프로를 들고 손을 흔드니 예인이랑 아이컨택3번 뱁솔1번 지연 손하트 한번 명은 무한정 미주1번 작은수정 양손하트 이거시 아마도 천국인듯 합니다. 사녹때는 다 팬이여서 아이컨택하기 힘든데 이제 죽어도 한이 없을듯 합니다. ㅋㅋ
본방 끝나고 내일 있을 엠카운트 다운에 목슴을 걸어보려고 갬방을 왔지만 댓림은 폭망을 하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