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머리속에서는 글을 구성에 맞춰서 잘 쓰는데 막상 글로 쓰면 횡설수설되서;; 글이 약간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ㅜㅜ
지금 제가 고등학교2학년입니다. 키는 170cm밖에 안되고, 집안이 빵빵한것도아니고, 돈도없고, 외모도 쳐다보기싫은수준이고(오죽하면 별명이 부담스러운 얼굴입니다), 노래도 지지리 못하고,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는
한마디로 별 볼일 없는인간입니다.
근데 제가 중3때부터 친하게지내던 여자애와 잘되서 지금 사귀고 있습니다. 한참 연애중이죠 -_-;; 이 여자애는 저를 무척이나 좋아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진심으로 저를 좋아해주고 있는거 같습니다. 본인도 그렇게 말하고요..
어린 주제에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정말 이애랑 결혼도 하고싶고.. (물론 여자애도 저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군요.연애할땐 다 그런대요) 얘랑은 오래 알고 지내와서 그런지 정말 편한사이고, 왠만한 농담 그냥 다 웃어 넘길 수 있는 그정도 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주저리주저리 -_-;; 제 진짜 고민은, 대학과 군대 이 두가지 인데요..; 제가 모의고사를치면(이번6월모의고사를 쳐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오겠지만) 언어 3등급 수리 4등급 외국어 3~4등급 사탐3등급(문과입니다.)정도 나옵니다. 내신은 워낙 잘하는애들 많은 학교라서 모의고사보다 약간 못나오지만요ㅜ 이 성적꼬라지로 부산대를 갈 수 있냐가 궁금합니다. 아니, 질문해놓고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공부는 정말 마음먹고해서 성적 올릴겁니다.
근데 정작 문제는.. 군대인데요..;; 군대는 대한민국남자의 의무니깐 꼭 가기는 할건데요..;; 군대가면 99.99%가 여자친구랑 헤어진다고 하더군요;; 제가 여자친구한테 "내 군대가면 기다려 줄 수 있나??" 이렇게 물으니깐 "당연하지. 나는 진짜 좋아하는사람은 얼마든지 기다려 줄수 있다" 이러더군요;; 뭐 군대를 여자친구때문에 가기싫어하냐, 이런 대답 올리시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걱정입니다 ㅜㅜ
질문이 정확하게 뭔지 감을 못잡게 적어버렸네요 ㄷㄷ; 그러니깐, 혹시 오유분들중에 군대갔다왔는데도 여자친구가 고무신 안돌려신었다는분 계신가요?? (오유에 의외로 커플들이 많더군요.. ㄷㄷ;;) 그리고.. 군대에 갔다와도 이 좋은 여자를 떠나보내지 않을 확률이 정말 0.001%밖에 되지 않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