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입니다.며칠째 같은곳에서 새끼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나드라구요.벽에 뚫려있는 구멍에서요.첨엔 갇힌줄알고 어찌하나 걱정했는데(어제 비가 엄청왔드랬죠ㅠ)오늘보니 구멍밖으로 조그만발과 머리가 나와있드라구요.아마도 계속 어두운곳에 있다가 햇빛쬐러 나온거같아요.같은곳에서 혼자 울고있었으니 밥을 못먹었을거같아 참치캔하나와 물을 놔뒀더니 참치담은 종이컵은 들고 안으로 들어갔드라구요.먹은 흔적도 보이고요.어미를 계속 찾는거같은데 저 아일 어쩌면좋져? 제가 어떻게 맡아키울수있는 입장은 못돼요.ㅠ동물은 좋아하는데 만지질 못하거든요.어릴때 친척언니강아지를 안았다가 떨어뜨린 경험땜시 만지기가 무서워요.계속 저대로 두면 어른고양이가 해꼬지 할거같고 밥도 못먹을거같은데..동물구조대?그런곳에 신고하면 될까요?만8개월 딸내미를 키우는 입장에서 새끼고양이가 울때 마다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요.제딸도 저잠깐이라도 안보임 우는데 저 새끼고양인 얼마나 무섭고 두려울까요.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데 너무 걱정이에요ㅠ 그 구멍에서 애를 꺼내는것도 일이에요.지가 스스로 나오지않은이상..지금도 계속 울고있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