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에에전에요.
군입대하기전에 지금은 찾을수도없고 찾을생각도없지만
저의 기억속에
철학게에 친구와의 토론에대해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중요한건 내용이 아니라 댓글이었어요
명확하게 기억하는 그댓글
"중고딩들이 철학을 논하다니요 ㅋ 그냥 애들 말싸움이죠 "
음...
솔직히 제가 수준도 떨어지고 고등학생 이었으니까 당연히 그랬을겁니다.
근데솔직히 상처받았었어요.
장난스럽게 글을 쓴것도아니었고..나름 ..물론 오유 철학게에 계신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보다 못한 생각들이었겠지만
그당시 저희들에겐 나름 중대한 것잉였고 진지한 대화였었거든요
그래서 글을 쓴것이었는데 음...그냥 저런 댓글을 보고 상처받아서
그후부턴 철학게에 글을써본다는것이 엄청 무서워졌었어요.
뭔가...심도깊은 질문을 해야한 하는것 같기도하고..
그냥..그랬었습니다아아...
철학게에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그냥 갑자기 문득 그때의 그댓글이 생각나서요..본삭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