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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 영역
게시물ID : phil_12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31 20:11:16
을 보면 뭔가 우리가 관념적으로 정의하는 원인과 결과가 서로 뒤바뀐 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가령 어떤 식충 식물들을 보면 포충낭이란게 있는데...

식충 식물은 곤충잡아먹고 살자는 목적에서 여타 식물과 다른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게 되었을 거임. 왜 그렇게 사냐면 땅에 질소가 부족하기 때문임.

애가 포충낭을 설계를 해서 곤충이 잡히는지 실험도 해봤을 턱도 없고. 

식충 식물이라는 단위가 발생하고, 포충낭을 설계하려면 시행 착오를 통한 방향성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그러한 사업설계에는 전체적인 계획과 통찰이 필요함

진화가 일어나려면 '특정 방식을 통한 포충 활동'이라는 결론에서부터 유도된 과정이 수행되어가야함. 이건 스스로는 시간을 거스르는 문제가 됨. 그것은 현재의 수많은 재현을 보지 못하였던, 짧은 시간을 사는 인간의 입장일 거라고도 생각됨.

그 전체적인 방향성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하다못해 창조론이 아니라 진화론을 도입하려해도 거기에 누군가의 의지가 개입되어버림.

그래서 결과(결론)와 원인을 뒤집어 보는 게 어떨까 생각함. 

동물이 가진 위장 무늬도 마찬가지임. 표범이 자기가 위장이 될거라는 통찰을 가지고 가죽 무늬의 패턴을 결정하는 것은 아닐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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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르네상스 시절 과학자들은(뉴튼이나 베이컨 같은 사람) 생물학 영역같이 자연에 속하는 것은 관념화하기를 포기하고 신비주의의 영역에 내맡겨버렸다고 함. 

그러던 어느날 개구리 뒷다리 실험을 통해 생명의 본질이 전기라는 생각을 당대 사람들이 하게 됨. 거기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소설이 태어남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와 갈등을 드러내는 내용은 당시의 시대상에 대한 반영임. 조선시대에 프랑켄슈타인이 만들어졌다면 프랑켄슈타인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라는 읍소를 했을 거임.

지금 시대는 인공생명을 만든다고 하여도 그런 생각 안 할 거임. 저어기 아래에 도구적 이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데 그것도 마찬가지 일거라고 생각함. 서구의 역사속에서, 막 신의 지배를 벗어난 시기에 할 수 있는 생각일거임.

진화론은 뉴튼과 데카르트의 세계와 자연이라는 실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슴.  





'결과만이 남는다.' 

결과만이 남는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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