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수첩방송도 모두봤고.. 오늘 인터뷰내용도 모두 보았고.... 그리고 저도 이쪽 분야를 공부하는 학생으로 어느정도 기초 지식도 있습니다.
제가볼때 그 논문은.. 저의 지식이 깊진 않지만.. 너무나도 뻔히 티나게 조작한 논문이더군요.. 조작을 하더라도 티 안나게 할수도 있었을텐데.. 사진도 완전 갔다 포개면 겹쳐지고... 핑거프린팅한 자료들도 완전히 똑같이 겹치는게.. 상식적으로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완전... 제가 논문 조작했으니 어서 발견하고 저를 욕해주세요.. 라고 쓴듯한 인상..
그런데 문제는.. 그 논문을 쓴 사람이 황우석도 노성일도 아닌 새튼이 썻다는거죠.
황우석 박사님이 학자로서 양심을 저버린채.. 연구성과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중복되고 조작된 사진과 자료를 새튼에게 주었을지.. 아님 그 과정에 진짜 실수가 있었는지 몰라도..... 새튼은 황우석의 몰락을 꿈꾸며 얼씨구나 하고 완전 조작 티나는 논문을 썻을지도 모르죠..
그리고 노성일은... 황우석 교수와 악화된 관계와 자신의 위치가 하락하는데 대한 보복감에.. 오늘과 같은 인터뷰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을 알수 없지만..
지나친 욕심으로 양심을 저버리과 화를 불러온 황우석.. 그리고 새튼박사와 노성일.. 그 누구도 감싸줄수만은 없을것 같군요.
저는 솔직히 오늘 인터뷰에서.. 황우석이 솔직히 잘못을 시인하고 국민에게 사과한후.. 지금까지 자신이 너무 과욕을 했던거 같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
이렇게 말했다면 더 좋은 인상을 받을것 같았는데..
정말 무슨말인지 알아듣기도 힘든 셀라인 번이 어쩌고 실험과정이 어쩌고 하는말만 허둥지둥하며 자신을 변명하기에 급급한 모습에.. 정말 큰 실망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정말 진심으로 황우석 교수님의 줄기세포가 실제했으면 좋겠고... 우리나라의 미래 바이오 산없이 크게 발전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