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좋은 이름 없을까…한기총·교회언론회 8일 개명 공청회 개최
[국민일보 2005-12-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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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붉은악마’ 좋은 이름 없을까…한기총·교회언론회 8일 개명 공청회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최성규)와 한국교회언론회(대표 박봉상)는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 연동교회(담임목사 이성희)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단 명칭인 ‘붉은악마’의 개명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한국교회언론회 대변인 이억주 목사가 발제를 맡을 예정이며 토론에는 연세대 조재국 교수,안양대 추태화 교수,스포츠조선 김동철 전 부국장,기독교대학총연합 박정섭 의장이 참여한다.
두 단체는 한국사회에서 ‘붉은악마’라는 이름이 문화와 애칭으로 널리 통용되고 있으나 ‘악마’(Devil)란 명칭을 사용하는 데 따르는 여러 가지 부정적 현상과 국가적 위상의 문제점을 지적해오고 있다. 두 단체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붉은악마’ 명칭의 문제점을 교계에 널리 알리는 등 2006년 독일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국민적 인식전환과 명칭 변경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
엄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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