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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할까말까 너무 고민이에요..
게시물ID : gomin_1624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rdedor
추천 : 1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5/05 18:11:02
21살 아싸새내기인데요
엄마가 이젠 밥값도 안주겠다고 주말알바구해서 알아서 돈벌라길래 알바천국에서 일구하고있는데
집근처 식당에서 22시부터 2시까지 시급 9000원에 단기알바가 있길래 지원하고 싶은데 문제는 제가 식당알바에 대한 약간 의 트라우마가 있어요..
이번년 1월달에 꽤 큰 4층으로 됀 복어식당에서 하루 12시간씩 주 5일동안 일한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어리버리해서 이모들한테 잔소리를 되게 많이 먹었거든요..
잔소리라기보다는 은근히 무시한달까.. 어디 테이블에 그릇이 이상하게 놓여져있으면 "ㅇㅇ아 너가 저기 테이블에 그릇이상하게 뒀제?~" 
제가 안했다고 하면 주변에서 다른 이모들도 " 나도 ㅇㅇ가 한줄 알았데이~" 하면서 자기들끼리 깔깔 웃는데 이런것 때문에 알바하는 동안에는 정신적으로 좀 너무 힘들었어요
메뉴들도 대부분이 세트로 구성돼있고 무게도 많이 나가고해서 체력적으로도 너무 힘들었구요.. 
차라리 저녁타임에 되게 바빠져서 일에 몰두해있으면 힘들더라도 보람차기는 하는데 오전에는 손님도 없고 그렇다고 주방에 혼자서서 멀뚱히 서있기도 그렇고..앉아있을수도 없고... 이모들 테이블에 앉아서 수다떠시는데 전 사교성도 없어서 끼어들수도 없고..
알바하는 내내 앞으로는 절대 식당알바 안한다 생각했었는데 이번 알바자리보니깐 이건 시급도 괜찮고 시간도 4시간이면 적당하다 해서 지원하고 싶은데 전에 겪었던 일때문에 식당에서 일하기가 너무 무서워요... 
거기서 또 어리버리댈고 직원들한테 무시받을까봐.... 
또 처음 들어가면 가르쳐주는 사람없이 주방에 걸림돌처럼 서서 직원들 일하는거 보면서 배워야한다는 생각하면 정말 머리가 아프네요.. 그나마 거기는 식당이 조금 작은편이라 일하기 수월할것 같기도 한대.. 
지원해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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