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날...
나를 이렇게나 외롭게 만든 니가 너무 싫다.
이렇게 감정이 무뎌져 한순간에 너를 놓게 될 것 같다.
상처도 내보고 울어도 보고 별 지랄을 다 하지만
결국 니 손을 놓아버릴 것 같다.
니가 모든 순간과 장소에서 나를 찾았으면 좋겠다.
어디에 가고 어떤 순간이 와도 내 기억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삶이 망가졌으면 좋겠다.
내가 아팠던 만큼의 곱절로 큰 상처가 남아
네 주변 사람들도 너를 떠나길.
나는 애초부터 니가 가질수 없었던
너무 밝은 빛이라, 너에게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거야.
내 몸, 마음 전부 너만을 향해 있던 순간을 안고
평생을 아픈 봄에서 살아.
사랑해.
내가 많이 사랑했어.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