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 10년동안의 가위 눌림1
게시물ID : panic_87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망안경
추천 : 7
조회수 : 9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06 01:39:39

 3년 이상을 눈팅만 해오던 제가...과거 오랜 시간동안 경험했던 가위 눌림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태블릿으로 작성을 하다보니 오타 혹은 띄어쓰기 등 잘못된 부분은 이해하시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전 현재 40대 중반으로 두 딸을 둔 아빠입니다.
이 이야기는 제가 고등학교 2학년(18살)부터  28살까지 겪은 일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라는 운동을 했던 저는 한 순간의 객기로 사고가 나서 고등학교 2학년 여름때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무려 9년이란 시간동안 해오던 운동을 제 실수로 인해 그만 두었음에도 반성은 커녕 삐뚤어진 생활을 했던 저는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늦게 나마 시작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던 사람들은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죠.
저또한 마찬가지였구요.

공부를 시작하면서 학원과 독서실을 오가던 생활 중에 독서에 취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틈만 나면 집 앞 서점에 가서 눈에 들어오는데로 책을 구입했고 그럴 여유가 없을 때는 누나가 소장(?)하던 태블릿보다도 작은 하이틴로맨스(제 기억엔 이게 맞는거 같은데...제 또래의 여자분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라는 내용이 참으로 일관적인 연애소설까지도 닥치는데로 읽었습니다.
취미는 좋은데 한가지 문제점은 절대 책정리를 하지 않는다는 것과 가지고 있던 책장에는 들어갈 자리도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책장을 구입할려고 하시던 와중에 아버지(30년 이상을 경찰직에 근무)는 출근 중에 어느 집앞에 버려진 책장을 보시곤 아래 직원분들을 시켜 집으로 그 책장을 보냈습니다.
학교를 갔다와서보니 못보던 책장이 있길래 어머니께 여쭈어보니 아버지가 보냈다고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버려진 책장이였지만 상당히 깨끗하고 흠집 하나 없었기에 전 기분이 찝찝(예전 어르신들이 버려진 물건은 함부로 집에 들이는게 아니라고들 말씀을 많이 하셨기에 더더욱)하제하였으나 방안에 있던 책장 옆에 나란히 두고 책을 정리했습니다.

제 기억엔 약 서너달 후(그러니까 2학년 겨울방학)부터 가위눌림이 시작된걸로 기억합니다.
방구조에 대해 설명하는데 있어서 글로는 부족할듯하여 컴으로 옮겨 계속해서 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