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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이야기9~12
게시물ID : freeboard_1312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치를햄에
추천 : 0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06 10:39:36
다음날 아침......
나는 일어나자 마자 바로 버스를타고 학교를 향해 발검음을 재촉하였다.
강의실에 들어가자마자 역시! 예상대로 나보다 8살많은 만학도형이 대학교주변에서 자취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버스시간으로 인하여 나보다 훨신먼저 도착해있엇다.
다급한 심정으로 옆자리에 앉자마자 그간 있엇던 사건들을 전날 미리 준비한 대로 육하원칙에 맞게 설명하였고 형은(만학도형은)그 말을 듣자마자,
놀란 표정으로 나에게 몇 번이고 괞찮냐며 어꺠를 다독였다.
원래 심성이 착하고 배려심깊어 내가 해준 이야기를,
보통에 사람이라면 장난치지 말라고 그냥 넘겨듣거나,혹은 갑자기 무슨 미친 홍두깨 까는 소리냐며 절레발레 화를 내겠지만,
그 형만큼은 침착하고 표정변화없이 겸손하게 경청해주었다.
하지만 그형도 완전히 보통사람하고는 다를수 없었는지 애써 당황한 표정을 감추려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어렸을 때부터 유독 비상하게 남들보다 무의식적으로 사람의 감정을 읽는 능력만큼은 쓸데없이 뛰어났기 때문에?
그런 심정을 금세 파악할수있엇다.
그렇다고 형이 내말을 믿지 않는다거나 ,그냥 평소 말재간이 많은 재밌는 동생이 주말에 본영화를 마치 현실처럼 이야기하는 혹은 꿈에서 본광경을 이야기하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약 3분정도후.....
형은 화장실에서 뭔가 결심한 듯한 표정으로 방금 전과는 다른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고 나는 그런 형의 심정을 파악한듯이 마냥 그에 걸맞게 내가 한 이야기들을 그상화에 있엇던 여러 근거들을 이용하여 다시한번 각인시켜주었다.
거기다가 휴대폰전화에 있는 그전날 수사한 형사로부터 받은 전화번호 까지 보여주니
아무리 형이 믿고싶지 않다고 생각해도.
믿을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대화는 대화고.....수업은 수업이기에 학생으로서 학업이라는 의무를 지키기 위해
우리 서로는 격양된 심정에도 불구하고 애써 수업을 들을려고 노력했고 그렇게 2시간의 짧다고 생각하면 짧다고 할수있는 그렇다고 길다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딱 그정도의 수업을 마칠수있엇다.
수업이 끝나고나서 마침 둘다 오후 수업이 없던 우리는 일단 각자 집에 돌아가서 생각해보기로 하고,헤어진후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도착하자마자 책가방을 내려놓은후 내방에 있는 1.8평정도의 정확히 내방의 반정도를 차지하는 아득한 침대위에 최대한 편한자세로 누웠고 동시에 호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을 휴대폰 잭에 충전시키면서 웹서핑을 하였다.
웹서핑을 하면서 오전에 내가 했던 행동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햇봤는데.....
역시 괜히 그랳다고 생각한다.지금 당사자인 나조차도 답답한심정으로 지금 불안에 떨고있는데,굳이 주변 사람들 까지 끌어들이면서 내불안감을 전도 시킬 이유가 필요했는지?
나는 어려서부터 ·그,게 문제였다.
그냥 나혼자서 간직하면 될것을 남까지 끌어들이면서 마치 내 문제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공감해달라는 목적인듯양 시시때떄 조금은 뜬금없는 타이밍에 그런것들을 남한테 퍼트리는 안좋은 버릇이었다.
나도 커가면서 그런 나쁜 ·버릇,들을 나 스스로도 고치려고 노력했고,
지금 성인이 돼서야 어느정도 남이 눈치못챌정도로 고쳤지만.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다시 재발한것같아 기분이 성치 못했다.
뭐....어쨋거나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더 이상의 고뇌는 그만두고 그저 그저 눈을 휴대폰속에 정보흐름속에 해파리마냥 맡겼고,
어는샌가 잡다한 생각따위는 머리 한구석에 박아놓은채 지금의 여유를 즐기고있엇다.
그런후 해질녘이 되자 눈이침침해진나는 휴대폰을 그만두고 거실로 나와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뒤 잠깐의 tv시청을 통해 지금은 내고향을보면서 우리고장에 대한 소식을 잠깐 시청하였고 저녁을먹은후 휘트니스클럽을 간뒤 몸을 단련시키고
집에온뒤 약간의 컴퓨터를 한후,
침대에 누워 잠에 들었다.........
 
 
또다시 주말에 아침이 시작되었다.......
아침에 일어난 나는 아침밥 따위는 먹지 않은채로 곧장 pc방으로 달려가였고
바로 친구들과 컴퓨터를 킨채 몬스터 레이드를 달리면서 레이드공략정보 몬스터의 특성 새로업데이트 된 내용들을 간단히 풀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엇다.
레이드가 끝난뒤 우린 출출해진 배를 달래기 위해 분식집으로 달려가였고
그곳에서 떡복이2인분과 오뎅 500원짜리 5개 피카츄튀김을 3개정도 주문한 후에
(아참!그리고 오뎅국물도)
주문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방금전 레이드를 기억하며 열띤 토론회를 벌인후,누가 처음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고등학교 동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
뭐....누구는 어느 이름난 명문대에 진학하고 누구는 벌써 취업해서 생산성 0(zero)인 나와다르게 한달마다 주기적으로 수입을 벌어챙기고 있고,여학우중에는 졸업뒤 운동과 수영등 철저한 자기관리와 약간의 성형을 통해 절세미인으로 거듭났다는 그런 시시콜콜한 별다른 영양성 없는 대화를하며 목을 축이고 이었다,
그러던중 친구한명이 고등학교 동창 혁이에 대해 말을 꺼냈다.
아? 여기서 혁이가 누구냐.
그 친구에 대해서 설명하자면은 내 논리성짙은 말솜씨와 철저한 효율적인 대화시스템으로 구성된 나조차 다소 복잡해지는 녀석이었는데.....
그중 간단히 몇 개 찝어서 설명하자면은...
중학교 1학년이 되자마자 초등학교 일진과의 싸움에 엮여 하루에 한번꼴로 싸웟고
심지어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보는 앞에서도 처절한 투판을 벌이는건 기본이었고.
어떤때는 자기자신의 넘쳐흐르는 투신정신을 스스로 제어못한 결과로인해
상대방의 다리를 짓이겨놓은적도 있는 그를 아는 동기사이에서는 미친개로 불리는 친구였다,
얼마나 그 소문이 멀리퍼졋으면 가끔 다른 학군(시골지역이어서 학군 이라고하기엔 뭣하지만)녀석들과 어울릴때 그들의 입에서 그친구 이야기가 나올정도였다.
그럴떄마다 나는 당황해서 부끄러운 상태로 그 사건에 대해서 해명해야만 했고 그 때문에 어느샌가 그녀석 이야기가 나올때면 그냥 모른척해야만 했다,
그편이 여러 가지로 편하닌깐.
 
 
뭐,아무쪼록 그런녀석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친구란 사실이 중요하기 때문에 더 이상 그걸로 문제삼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하며 주문한 음식이 다 없어질때즘 서로 가격을보며 어떻게 해야 최대한 공평하게 나누어 질지에 대한 토론을 하였고,결국 똑같이 n분의1씩 터치페이 하기로 했다.물론 완전한 더치페이라고는 할 수 없고 500원정도 부족한 금액을 내가 냈지만 말이다.
밥을먹은후 우린 각자 pc방 쪽으로가서 마저 게임을 하자는 친구들과 집으로가서 각자 쉬자는 분류로 각자 나뉘어 그날에 모임을 해산하게 되었다.
집으로 도착한이후 나는 밀린 시험공부를 하며 원래대로 라면 3일전에 읽고 있어야 할부분을 다급히 지금 외우고있엇고 공부도중 휴대폰을 만지고 싶은 마음은 있엇지만,
지금 내상황이 그런거 까지 다 챙길 여유가 아니라서 금세 마음을 다잡고 책으로 눈을 돌려야만 했다.
어느 정도 괞찮다 싶을 정도로만 딱 분량이 나오자 참새가 방앗간 들어가기 무안할정도의 속도로 휴대폰에 손을 올렸고 결국그날 밤도 sns로 밤을지세우며....
하루를 소비해야만 했다.
누군가는 그랬다.
sns는 현대 산물의 쓰레기이자 절대 재활용될수 없는 원자력 찌꺼기 같은 존재라고.
1.보안, 개인정보 문제
2.유언비어의 확대생산
3.자신의 주장이 옹호받는다는 착각
이갓은 것들을 좀더 깊이 들여다 보자면은........
-몇 년 동안 대중을 몰래 감시해온 저희로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거주지와 종교적 정치적 견해, 순서대로 정리한 친구 목록,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자신이 적힌 수백 장의 사진, 현재하고 있는 활동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니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CIA로서는 꿈에 그리던 일이지요.
- 크리스토퍼 사르틴스키, CIA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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