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주년이라
뼈를 주고 살을 깎는 느낌으로
빽을 사줬는데
선물 가지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딱히 가지고 싶은게 없어서
생각해보니 생각나는게
듀얼모니터 암
IPS모니터
3T 하드
280X
정도 인데
모니터 암이야 10만원 아래쪽이고
하드는 10만원 쪼금 넘고 모니터도 20만원쯤 하는데
280X를 사달라 그러면 공중 돌려차기를 맞지 않을까......
그러면 내 660ti를 팔아넘기고 부족한 돈만 지원해달라그러면
갠춘치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는데
어차피 지금도 듀얼모니터 불편없이 쓰고있는데 트리플 모니터가 필요한가 싶고..
660ti 달아놓고도 별반 게임 열심히 안하는데 280이 필요한가 싶고... 660ti중고로 팔기도 귀찮고...
280 벤치보니 성능이 올라가는 대신 전력소모도 두배가까이 올라가서 불안하기도 하고..
모니터암 달아놓고 피봇 해봐야 tn패널이라 눈만 아플거고...
하드베이가 가득찬 상태라 여기에 하드사다 놓으면 데이터 옮기고 갈아넣어야 하는데 그것도 귀찮고
1T하드 중고 처분하기도 그렇고.... 외장으로 쓰자니 멀티탭에 자리도 없고....
왠지 그냥 억울하게 빽만사주고 아무것도 안사겠다 싶습니다....
280체감 해보신분들 어떠신가요.
마누라 한테 처 맞더라도 사올만한 성능인가요..... 근데 왜 글케 전기를 많이 처묵는지...7970보다 더 처묵던데.
아직 가격 안정화도 안된것 같고 물건도 잘 없는것 같고.
왠지 지금 사기 좀 불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