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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들에게 전하는 메세지 네번째
게시물ID : humorbest_1210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olbrain
추천 : 40
조회수 : 2110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1/27 18:17:51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1/21 21:04:56
'불타라 청춘!! 꼬셔라 외로운 영혼!!' 전편

자아....
배짱, 자신감, 적극성 기르기 후에 여자를 만날 기회를 찾아 마침내 만난 당신...
바야흐로 마음에 드는 이성과 첫만남을 가진 다음에는??
네에.. 드디어 소위 말하는 '작업의 세계'로 첫발입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저는 플레이보이도 뭣도 아닙니다...
그저 옛날에는 '왜 나한테는 여자가 없지?'부류였다가 거기서 탈피한 인간일 뿐입니다...
이제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터득하고 나니까 귀찮아서 여전히 비슷한 처지이긴 합니다만.. -ㅅ-;;
'이렇게 하면 마음에 드는 여자를 100% 꼬실 수 있다!!' 이딴거 없습니다...
아니 있긴 합니다... 당신이 재벌집 2세이거나 외모가 장동건 원빈에 견줄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되시는 분은 엘레강~~스하게 백스페이스~
안되시는 분은 '최선을 다 해 보리라'라는 마음가짐으로 한마당 놀아 봅시다~~

1. 갓 만나서 안면을 튼 이후
네.. 서먹서먹하죠... 한번 만나자고 하기에도 걱정되죠... 
내가 별로 마음에 안들면 어쩌나 걱정되죠~ 
행복한 공상과 불행한 망상 사이에서 허우적대는 당신!!
우선 초반에는 친해지는걸 목표로 합시다... 첫눈에 서로 필꽂히는 경우 드뭅니다
대개 친해지다가 정들고 한쪽이 고백하고 다른쪽이 오케이하고 사귀는 겁니다...
초반에 할 일은 그렇게 간단합니다...
최대한 자주 연락하세요.. 안부도 괜찮습니다.. '뭐하니~' 하는 문자도 좋고 '으윽 오늘 무슨무슨 일이 있었는데 웃긴다~' 도 좋죠
잦은 연락과 잦은 만남이 관계 진척의 연료입니다....
더불어 될 수 있으면 빨리 말을 트세요... 사이를 가까워지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그렇게 기초를 다지는 와중에 중요한게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는 겁니다....
여기서 까놓고 말하는 내용 나옵니다....
솔직히 두근두근대는 마음과 감정적 충만함을 원해서 여자를 원하는 남자 드물 겁니다...
대부분은 소위 '므흣'한 것을 원해서 여자를 원하게 됩니다....
부정하는 당신... 과연 당신이 평생 가도 같이 잘 수 없는 여자랑 사랑을 나눌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정할 건 인정합시다... 감정적인 사랑도 원하지만 '므흣'한 것이 상당히 큰 비중이라는거...
자신을 바로 세운다는건 여기서 시작됩니다...
과연 자신이 성욕에 휘둘리는 와중에 이 여자를 마음에 들어 하게 된 건지...
아니면 진짜로 이 여자가 좋은 건지....
당신의 성욕을 부정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단지 여자의 몸을 원해서 연애를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남자라면 자기가 하는 일에는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 자신이 이 여자랑 사랑하게 되어서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봅시다...
이 여자가 진정 힘들 때, 나로 인해서 그게 덜 힘들어지게 해 줄 수 있는가...
세상 만물이 이 여자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날릴 때, 굳건히 그 여자와 세상 사이에 설 수 있는가...

물론 다짐도, 각오도 저마다 다르겠지요... 중요한 것은 자신이 그녀와 서로 사랑할 때
그 사랑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겁니다....

자, 이래저래 친해졌고 수도없이 고민해 봐도 나는 정말 이 여자가 좋고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
다음으로 넘어 갑시다....

2. 준비시키기...
무슨 준비냐고요??
여자들이 싫어하는 고백 방식 중에 '술먹고 전화로 고백하기'가 있습니다...
남자들에게는 꽤 로망있는 고백방식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은 싫어합니다...
왜일까요??
당연합니다... 전혀 그런 티 안내다가 어느날 문득 술먹은 상태로 그런 이야기 하면
믿기 힘든건 둘째치고 갑작스러워서 당황됩니다....
여러분... 모든 일이 그렇지만 사람 감정도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저쪽에서 이쪽으로 통로도 제대로 안뚫렸는데 갑자기 이쪽에서 저쪽으로 뭔가를 폭발시키면?
통로에 낙반사고 일어납니다.... 관계가 무너지는 겝니다...
좋아서 고백하기 전까지 상대방으로 하여금 어느정도 알아채서 준비할 기간이 필요합니다...
저쪽도 내가 마음이 있다는걸 알아채고 고백하길 기다리는 게 최상의 상태지요....
그러기 위해선??
티를 내야 합니다... 좋아한다는...
어떻게~~ 냐고 물으신다면 역시 '적극성'을 거론하렵니다....
제가 하는건 어디까지나 방향성 제시인 건 아시죠??
자기가 좋아한다는거 표출도 못하면 이 글의 처음으로 돌아가야 할 수준입니다...
제 경우를 예시로 들어본다면... 저는 그냥 안숨깁니다...
제 마음에 솔직하면 분위기와 말에서 모두 자연스럽게 표출이 되는 듯 하더군요....
더불어 쓰는 방법으로는 그 주변 사람을 포섭하기입니다...
그들은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줍니다...
제 경우는 그 주변에는 솔직히 말합니다... 나 그애 좋은데 그애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네... 그런 이야기가 안 전해질리 없겠죠??
그 아가씨 주변 사람 두어명한테 이야기하면 그 아가씨도 듣거나 눈치채게 됩니다....
뭐 제 방식은 제 방식이고 여러분은 필사적으로 고민해서 자기 방식을 찾아 보세요....
중요한건 서서히~ 타이밍 봐가면서~~ 그리고 열심히!!!

네.... 전편은 이걸로 일단 맺습니다....
후편에서는 고백에 관해서 적을 예정인데요....
며칠 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리플로 약속한 '여성용 솔로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도 써야 하고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패배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솔직히 열심히 해도 실패하기 쉽상입니다...
어차피 모두 사랑, 연애라는게 힘든 거라는 거 알고 있지 않습니까?
실패 할 것도 미리 각오하고 시작합시다.... 최선을 다 해 볼 뿐이죠...
최선을 다해도 안된다면 자기 능력이 부족하거나 인연이 아닌 겁니다...
적어도 그 실패가 두려워서 시작도 못하는 바보가 되지는 맙시다...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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