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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종주 마무리 했습니다. 사진 많습니다 데이터(05.05~05.06)
게시물ID : bicycle2_42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지조각
추천 : 16
조회수 : 11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5/06 23: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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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출발하면서 글남겼는데 이제 집에들어와서 씻고,
늦은 저녁먹고 후기남깁니다.

혹여나 비슷한 지역에서 4대강종주하시는 분들이나, 국토종주 이후
(2년전 4박 5일 국토종주 http://todayhumor.com/?humorbest_904172)

저처럼 또다른 도전을 해보실 분들에게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일단 인천 부평에 살고, 역종주가 대청댐-> 군산 방면보다 역풍에 좀더 쉽다는 말에 군산에서 시작했습니다.

인천에서 군산까지는 가는 벗는 8:30분이 가장 빠르며, 2시간반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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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으나,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이해서 2시간반은 커녕 5시간이 넘게 걸려 군산에 13:40분쯤 도착했습니다.
그 전날까지 야근을 좀해서 뻐근했었는데 덕분에 잠은 잘잤지만, 
내심 무리해서 무박2일 혹은 당일치기도 생각했었던 저였기에...

이후부터 무리하게 자전거를 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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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터미널에서 금강 하구둑 도장을 찍고 출발하면서 !!!!!!  폰카로 찍은 시간을 보니 14:11 분이네요

KakaoTalk_20160506_224906895.jpg

23.6km거리에 있는 익산 성당포구까지 거의 안쉬고 도착했습니다. 15:18분

중간에 바람개비?? 부는 곳이 있는데... 일정이 바빠서 그냥 대충 찍고 지나갔습니다...(후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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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백제보 인증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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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보!! 사실 여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39.1 km... 중간에 보급할만 한곳도 크게 없어서 논산시에서 일부러 종주길에서 나와서
편의점 들렸습니다.  도착했을 때가 18:17분인데 이때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실 출발하면서 금강하굿둑 근처에서 역주행하는 어린애를 피하다가 넘어져서 크게 쓸렸고, 국토종주 끝내고 2년간 거의 자전거를 안타다가 
타다보니 안장통이 너무 심해서 집으로 돌아갈까 했습니다. 

문제는 백제보에서 뒤로 다시 돌아가면 있는 부여-> 인천은 이미 17:40분 경에 마지막 차라 이미 끝났고,
부여보다 조금 더큰 시내인 공주시외버스 -> 인천은 19:30에 부천가는 마지막 차가 있었습니다.

일단 백제보 -> 공주보 까지는 23.41km 문제는 공주보에서 공주종합버스 터미널 까지는 5.4,,,, 28km 되는 거리를 1시간만에 주파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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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보에서 도장을 거의뭐 찍는둥 마는둥 하고 대신 횡단보도에서 찍은 공산성... 이미 19:46분으로 차는 놓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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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포기하고 찍은 금강교 야경... 결국 날씨도 안좋아지고 (바람이 엄청 불었어요...) 후레쉬 같은 야간 대책도 없었기에 공주 터미널 인근 모텔에서
잠들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다음날 일정이 여유롭게 남아서 (대략 60?km) 기분좋게 잘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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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래서 조금 여유롭게 달렸습니다. 세종보 가는 길에 유채꽃이랑... 기억안나는 다리
어제 구르고 다친 어깨, 무릎은 타박상인데... 마X카솔 만 편의점에서 겨우 구했는데
너무 늦게 발라서 소용이 있을진 모르겠네요...  
모텔에서 11:40분 출발, 공주 종합버스터미널 -> 세종보 17km, 도착은 12:37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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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까지 가면서 복귀 계획을 세웠습니다.
대전까지 가서 버스를 탈까, 신탄진에서 무궁화를 탈까 고민하다가 
대전까지 내려가는게 너무 싫어서 

신탄진에 자전거석이 남아있는 18:25분 무궁화를 예매했습니다. 
중간에 밥도 먹고, 천천히 쉬면서 달리다보니 15:37분에 도착했습니다. 3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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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원래는 엄청 흐린 날씨인데... 어플이 좋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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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서 산 3천원짜리 헬스장갑이 이번 여행으로 장렬히 전사했습니다...
저게 저렇게 찢어질 정도였는데, 맨손이었다면....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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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고, 다시 신탄진역으로 가기에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대청댐에서 인증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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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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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 역까지 7.7km정도... 와서보니 17:20분경으로 18:25분까지 그냥 여유롭게 대합실에서 팟케스트 + 오유하다가 무궁화타고 돌아왔습니다.

KakaoTalk_20160506_231650324.jpg

2년전에 비하면 몸뚱이는 더불었고, 자전거도 더 오래되었네요. 
국토종주를 생각하면 저보다 더안좋은 자전거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금강종주는 확실히 많이 준비하고 좋은 자전거 타고 다니는 분들이 많더군요

종주하는 사람이 적었는데... 저처럼 군산발 대청댐행 역종주는 훠얼씬 적었던 건 함정

저거타고 종주가 되냐고 물어봤던 분들은 국토종주때보다 더많았던건 또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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