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형이 인지장애를 갖고있어요. 대충 들어보니 8-9살 정도 지적능력을 갖고있는거 같아요. 지금 이사람이랑 결혼까지 생각을 하고있는데 형의 이런 상황을 저희 엄마 아빠가 어떻게 반응하실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혼자 사는 능력이 없으니 나중에 돌봐주어야하는 상황이 올테고 그런걸로 트러블도 잘 생기겠죠? 이런거에 대한 두려움이 저도 있는데 부모님이 아시면 왠지 무조건 반대하실거 같기도 하고.. 전 솔직히 주변에서 이런 장애를 가진 분을 직접적으로 만나본 적도 없어서 살아가면서 어떤 어려움들이 있을지, 부모님한테는 어떻게 이해를 시킬지 고민이에요. 친구들한테 고민상담해도 답이 안나오구요. 주변에 저와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 이야기 아시는 거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어떤 문제들이 있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