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한글날이기도 해서 갑작스레 떠오른 생각입니다. 우리말을 사실 정확히 쓰기가 쉬운 일은 아닌데 인터넷 상에서 이해하기 힘든 우리말을 쓰는 이유는 한글을 정확히 쓰지 못 할 바에야 대충 쓰겠다는 심리인가요? 아님 그냥 뭔가 달라 보이고 싶어서? 귀엽거나 멋있어서? 잘 쓰여진 한글도 멋있지 않나요? 본질은 잊은 채 보여지는 것에 즐거워 하다가 영영 본질을 잊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황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완벽하지 않아도 올바른 방법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인정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근데 제가 생각해도 참 뜬금 없는 글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