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아지도 좋아하고, 특히나 고양이라는 말만 들어도 심장이 뛰기 시작할 정도로 고양이도 좋아하는데요,
제 성격상 강아지의 지나친 애정갈구와 고양이의 털...을 감당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참는 사람입니다..ㅠㅠ
어릴적부터 사람을 따르는 새...에 대한 갈구가 늘 있어왔던지라, 성인이 된 후, 문조를 시작으로 여기까지 왔네요~ㅎㅎ
위의 사진만으로는 귀족적이고, 우아하며, 굉장히 고상한 행동을 할 것 같지만-
똥꼬새입니다. 어휴 그냥 저걸... 깨물어 먹을 수가 없어서 이를 갈 정도예요.ㅠ0ㅠ
사람을 잘따르고 애교가 많은 고양이를 개냥이라고도 하던데... 얘들은.. 개새..라고 해야겠군요~ㅎㅎ
제가 키우는 종은 앵무새들 중에 특히나 애교가 많은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음의 빈도도 적어서 아파트에서도 키우기 좋은 종으로도 알려져있구요~
조용해서 뭐하나 보면 드러누워서 발가락 빨고 있고.. 그냥 냅두면 누워서 자고 있고;;
물론 개체별 차이는 있어요, 어릴적 이유식을 떼기 전까지 핸들링을 어떻게 해주었느냐에 따라^^
깨무는 것 같아도 사실은 부리로 손가락을 고정시키고 혀로 핥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강아지들처럼 핥는걸 좋아해요. 물론, 여느 강아지들처럼 어릴때 무는 것에 대한 개념을 잡아줘야
자라서도 무는 행동을 가리게 됩니다.
고롱고롱... 아직 어린 아가들은 잠이 많아요~먹다가도 자고~ 자다가도 자고~(?)
의젓해보이지만, 실상은 엄청난 찡찡이입니다. 안아달라고 찡찡 밥달라고 찡찡 나만 보라고 찡찡~
제가 이런 사진들을 찍는게 그냥 셔터만 누르면 찍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경기도 오산 입니다.
한번 찍고 품으로 달려들고 찍으면 달려들고.. 도통 사람 품을 떠나려고 하지를 않아요~
100장 찍어서 열장 건지는 정도예요ㅠㅠ
새로 태어난 아가들 대부분이 분양가고 왠지 적적해진 새장의 빈자리가 눈에 보여 사진 올려봐요ㅎㅎ
이런 기술도 가능합니다ㅎㅎㅎ
개들도 하는걸 하는 새니까 개새 맞죠?ㅎㅎㅎ
제가 게을러서 요즘은 새로운 기술 연마를 못하고 있네요~
다른분들 훈련하시는 걸 보면 눈이 휘둥그레해질만한 트릭들을 해내는 똑똑한 녀석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