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지하철에서 젊은애가 자리에앉으면 무조건 욕먹나봐요...ㅠ
게시물ID : gomin_1211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pa
추천 : 0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9/24 20:20:15
지쳐서 힘이 없으므로 음슴체

 
방금 있던일임

통학인이라 지하철만 1시간반 타고 가야함

  7호선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탔는데 사람이 무지 많아서
내가 내리기 3정거장 전쯤에 내 바로앞에 자리가 생김

한시간가량 서있던터라 너무 지친 나는 자리에 앉았음 
 

그때부터 옆에 서있던 어떤 아저씨? 할아버지? 애매한 나이대의 남자가 쳐다봄
근데 내가 서있을때부터 쳐다봐서 별신경안썼음
바로 다음정거장에서  그남자는 다른쪽에 자리가생겨서 앉음

그리고 내가 내릴차례가되서 일어섰는데
그남자가 혼잣말을하는데
"금방 내릴거면서 왜앉아" 이러는거였음
혼잣말이라 하기엔 목소리가 좀 컸음

그래서 뭐지? 하고 봤더니
죽일듯이 노려보는거임...;;

억울해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솔직히 짜증은 날 수 있고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남의 사정도 잘 모르면서  저렇게 큰소리로 말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됨..

만약 자기도 너무 힘들어서 자리앉고싶었으면
"학생, 미안하지만 다리가 아파서 그런데 자리좀 내주면 안되겠나" 하고 물어봤으면
난 망설임없이 양보했을거임..
 
무튼 너무 억울하고 겁도 많아 내리면서 눈물을 훔친
오징녀의 하소연이었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