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원 농협 하나로 클럽에서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생수 코너에서 6개묶음 생수를 카트에 싣고 나가려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생수 묶음을 손을 찢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바로 5미터 옆 냉장코너에 시원한 생수 있다고 하니 그래도 억지로 손으로 찢어 두개 들고 하는 말씀이
"안 시원해도 돼" 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를 그냥 자빠뜨리고 어쩔줄 몰라 하면 뒤로 눈을 한번 힐끔 거리고 과자 한봉다리와 생수병을 두개 들고 계산대로 가더군요.
순간 저도 나이들면 저렇게 되는것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주절 거려서 ㅈ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