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헌정사상 야권 대선후보중 보수와 손잡지 않고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손잡는 방법의 차이일뿐...

김영삼은 3당합당이라는 합당을 통해..
김대중은 DJP라는 연정을 통해..
노무현은 정몽준과의 후보단일화를 통해..
(물론 선거 하루전 몽준이가 철회를 하긴 했지만 그로인한 동정표도 많았죠..특이한건 노무현은 정권을 잡은 이후에도 박근혜랑 연정을 하려했어요..그당시 박근혜의 거부로 성사되진 않았지만) 

결국 모든 야권의 대선후보들은 혼자서는 어렵다는 사실을 이미 깨닫고 있었던거죠..

저는 문재인이 김종인을 불러들인것도 ..
안철수가 연정론을 자꾸 흘리는것도..
야권 혼자만의 힘으로는 최대치가 52대48이라는 지난 대선의 벽을 넘기힘들다는것을 잘알고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문재인과 안철수의 모든 경쟁은
누가 어떤방법으로 보수의 지지를 얻느냐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총선에서 1당이 되었으니 야성을 키우자?
안철수가 고마워 할 일입니다..

본인의 정치적인 신념을 정부를 장악해서 실현하려면 정권을 잡는게 필수입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은 야성이 부족해서 노태우 김종필 정몽준과 손을 잡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