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인터넷기사를 보다가... 미국의 한 남자 고등학생이 미니 스커트를 입고 학교에 등교하게 해 달라는 이색 요청이 결국 시민자유연합의 중재로 허락을 받은 일이 생겼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지는 27일자 기사에서 미국의 뉴저지 한스브룩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마이클 코비엘로(17)군이 학교에 미니 스커트를 입고 등교하게 해 달라는 요청이 미국 시민 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의 중재로 허락되었다고 보도했다. 마이클 코비엘로 군은 학교에 미니 스커트를 입을 수 없다는 엄한 규칙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스커트를 입고 등교했다가 집에 가서 다시 옷을 갈아입고 오도록 학교측의 조치가 취해졌다고. 이에 항의하는 표시로 마이클 군은 계속 스커트를 입고 등교를 하게 되었고 또다시 학교측은 앞으로 미니 스커트를 입고 학교에 등교하면 더이상 학교에 등교를 못하게 하겠다고 경고를 주었던 것. 결국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미국 시민 자유연합에 알려지고 연합측이 이를 중재해 마이클 군은 자유로이 학교에 치마를 입고 등교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게 되었다. 중재 결과로 자유로이 스커트를 입을 수 있게 된 마이클 군은 다시 치마를 입고 학교에 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는 한편 눈물겨운 투쟁을 펼친 독특한 취향의 이 남학생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유승근 기자 /
[email protected] "미소년인줄 알았다 ㅡㅡㅋ 가드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