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처음에 바키가 독일어(?)로 세뇌(?)받는 장면에서 독일어(?)가 나오길래(태국어 자막으로 나옴) 속으로 '이해를 못해도 자막이 나을꺼야'하며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있는데 1991년 이 지나간 후.........완다가 태국어를 시작했습니다........................믿었던 캡틴 '아메리카'도 태국어를 하더군요........................ 그래서 전 최대한 그림에 집중했습니다. 간간히 알아들을만한 태국어가 나오던데 '토니' '캡틴' '비젼' '스파이더보이' '스파이더맨' 등등..............아 그리고 '완다' 완다라는 이름이 언급이 많이되더군요
기억에 남는 부분
1. 스파이디는 태국어를 참 맛깔나게 잘하고 제일 알아듣기 쉬웠어요(스파이디 짱)
2. 악역이 빨간색 별노트를 훔치러갔을때 물고문을 하려할때 분명 코까지물이 안차는 높이였는데 화면이 전환되며 물이 다찬척 버둥거리던데 악역이 나간 후 살아 남았을거라고 예측해봅니다.
3. 앤트맨이 커져서 다른 히어로들을 앤트로 만들었을때 감명깊었어요. (중간 중간에 앤트맨이 개그를 쳤던거같은데 나만 웃지못하고 심각하게 보고있었어요. )
4. 캡틴이 키스하고 돌아봤을때 바키와 팔콘의 표정에 저도 남들처럼 웃을수 있었어요
5. 토니와 캡틴 바키가 (마지막장면) 비밀기지(?)에서 재회했을때 대사를 모르니 토니의 멍때문에 혼자 웃었어요(무한도전 말하는대로 특집에서 분장한 데프콘님이 스쳐갔어요)
대사를 이해못해도 멋진 액션씬때문에 지루하지 않았고 옆에앉아서 같이 영화를 본 친구는 태국인인데도 이해를 다 못했다며 저를 거짓(?)위로해주었습니다. 참 착한친구였습니다. 저를 태국어더빙으로 시빌워를 보게해준......... 다음달에 개봉하는 닌자거북이도 보자고 하더군요.(이것도 태국어 더빙으로 볼것 같아요......살려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