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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만찬 - 홍합토마토파스타(feat. 입대 하루전) !스크롤압박주의
게시물ID : cook_121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deon^^
추천 : 17
조회수 : 97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0/26 22:09:01
입영.jpg

기숙사 형이 하는걸 눈팅하다가 재미있는 글들이 많이 있길래 작년부터 보다가 올해에 가입하고

베오베 눈팅하는 오징어입니다.

베오베 보면 다들 화려한 요리스킬로 맛있는 요리들을 올리시길래 

요리를 배운 적이 없지만, 집밥은 몇 번 해먹은 정도 초보실력으로 해보게됬습니다.

일단 내일 입영하기전 마지막 집밥을 해먹을까해서 어제 부랴부랴 장을 봐왔습니다.

1.jpg

레드와인에 잰 부채살, 바릴라표 파스타, 홍합, 토마토, 마늘, 양파, 샐러리, 로즈마리, 엑스트라버진올리브오일, (사진에없는) 칠리소스가 재료입니다.
2.jpg

제일 먼저 홍합을 씻고.. 토마토소스를 직접 만들어볼까 합니다.

먼저 껍질채로 바로 갈아버리면 나중에 소스에서 껍질이 걸리기떄문에 껍질 없애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3.jpg

토마토에 십자로 자국만 남깁니다. 양파와 마늘도 손질했습니다. (일본에서 직접 구해온 칼이 낡은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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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는 식초물에 껍질이 분리되기전까지 데쳐줍니다. (휴대폰 카메라가 맛갔는데 단통법+입대떄문에 못바꿔요 ㅠㅠ)

5.jpg

그 동안 솟스에 넣을 양파,마늘,샐러리를 곱게 다져줍니다. (사진은 다지기 전입니다.)
6.jpg

데쳐진 토마토는 꺼내서 껍질을 벗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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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믹서기에 갈아서 쥬스처럼 만들어줍니다.
8.jpg

이제 오일로 달궈진 냄비에 다진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9.jpg

볶아주다가 갈아준 토마토와 다진 샐러리를 넣어주고 뚜껑을 덮고 약불로 끓여줍니다.
외전.jpg
45분동안 끓여야 되기때문에 어머니가 해주신 단호박약밥으로 배를 대충 떄워줍니다.
(버섯이 안보이는건 비밀)

감탄.jpg
마시쩌.png

요리 떄려치고 약밥만으로 배를 떄울까하다가 일이 벌여놔서 마져 해야합니다 ㅠㅠ

11.jpg

가끔씩 뚜껑을 열고 다시 저어줍니다. 보글보글 끓네요.
12.jpg

45분이 지나면 올리브오일이 소스와 분리되기시작하는데 (사진은 잘 안보이네요) 분리가 많이 되면 꺼주시면됩니다.
13.jpg

이제 파스타에 넣을 새송이를 썰어줍시다.
14.jpg
그리고, 양파,마늘,새송이를 올리브오일에 넣고 볶아줍니다.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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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다가 아까 씻어둔 싱싱한 홍합을 왕창 넣어줍니다.
+집에 흔하디 흔한 싸구려 화이트와인을 둘러줍니다.
뚜껑을 닫고 기달려줍시다. 이 떄 끓는 소금 물에 파스타면을 넣습니다.
16.jpg
홍합이 입을 벌리면 뚜껑을 열어주고 !!
17.jpg
직접 만든 토마토소스를 투여하고 매콤한 맛을 내줄 칠리소스도 함께 넣어줍니다.
18.jpg

쉣끼! 쉣끼!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19.jpg

이제 레드와인에 숙성하고 각소금에 절인 부채살을 구워봅시다.
20.jpg
고든 렘지씨가 말하듯이 1분(강불)-1분(중불)-30초(중불)을 유지하면서 구워줍시다. 원래는 마늘도 넣고 버터도 넣는데.. 이쯤이면 힘들고 배고파서
로즈마리와 후추만 뿌렸습니다.
21.jpg

다 구워진 부채살과 완성된 파스타를 대충 접시에 담아 먹으면 됩니다. (4인분인데 1인분만 찍었어요.)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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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쩌 만화.jpg
양파군_21.jpg

글 재주도 없어서 재미는 없을지라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비록 공군이라 최전방은 아니지만,  2년동안 국방을 지키며 건강하게 전역했으면 좋겠네요.
오유 베오베 글들을 못본다는게 아쉽네요~
양파군_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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