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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에 결혼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조언구해요.
게시물ID : wedlock_1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리티매직
추천 : 1
조회수 : 236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5/09 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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즤는 10월 결혼날짜를 잡아놓고 새로 마련한 신혼집에서 동거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외부적 요인이 없는 한 직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고 남편도 그러합니다.

연애기간이 짧지않았지만 동거를하며 결혼날짜를 잡고보니 이제 생활을 공유하는 깊은 관계라는 인식이 강하게 들고 앞으로의 인생설계나 기획같은 여러 준비가 당면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저와 남편될 남친은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것을 싫어하고 대체로 무슨 일이든 계획하여 실천하는 편인데 남친이 앞으로 우리 가정의 수입지출관리를 어떻게 해야될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때이고 거기에 저도 동조하지만 서로간 의견차이가 좀 있어서 어느편이 나을지 고민이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우선 즤는 근로소득자이고 서로 수입규모를 공유한 상태입니다. 큰 틀에서 남친은 제게 재정관리를 전적으로 맡기는 쪽의 의견이에요. 반면 저는 서로의 수입관리는 각자하고 필요 생활경비를 공동 갹출해서 사용하는 것으로 의견제시를 했는데 남친이 좀 섭섭해하는 눈치입니나.

저 수입
윌급여 240만원(세후 실수령)
상여 통상급여의 년400%

저 고정지출
보험료 45만원(부모님포함)
통신비 10만원
개인연금 20만원
저는 차가 없지만 걸을 수 있는 곳에 직장이 있어서 따로 교통비지출은 없습니다.

 
 남친 수입
월급여 월310만원(세후 실수령)
상여 통상급여의 년 250%
연말성과급 1,000~2,000만원

남친지출
보험료 10만원
개인연금 50만원
자동차보험료 년70만원 가량(매해 변동가능)
유류비 30만원
통신비 10만원
시부모님 용돈 50만원
저축 30만원
월정기주차권 8만원

공동생활지출
아파트관리비 15만원
인터넷티비 4만원
전세대출이자 15만원

 여기에 유동성이 있는 식비와 기타생활비, 용돈 등등은 제외시켰습니다.

전세집 구하면서 남친 1억5천, 저는 1억 부담했고 부족한 금액 5천만원 대출금받았고 현재는 이자만 갚아나가고 있습니다만, 연말에 항상 남친이 성과급을 많이 받는 편이라서 그때마다 원금 상환하면 몇년안에 상환이 될 듯합니다.

이게 즤 부부의 재정상태인데요, 여기서 제가 납든할 수 없는 것이 남친은 저에게 재정관리를 맡기겠다면서도 용돈을 100만원정도 쓰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한쪽에 일임하여 관리를 함으로써 생길 이득이라는 것이 저는 지출의 통재와 재신 증식이라는 점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남친은 생각이 다른가 봅니다. 저는 그럴꺼면 차라리 제가 거기에 개입해서 소비생활에 관여할 권리도 없으니 각자 존중하는 쪽으로 하자고 했다가 우리 정서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반대를 하네요. 남친이 노동을 댓가로 생긴 소득인데 그걸 탐하느냐고 비난하지마세요.  저도 많지는 않아도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될 만큼은 벌고있고 차라리 남친 스스로 재정관리를 했으면 한답니다. 남친에게 용돈이 필요없다가 아닙니다. 총각때 씀씀이를 가정을 꾸려서까지 이어갈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저는 내게 재정관리를 맡길꺼면 너나 할 것 없이 지출을 되도록 줄여 대출금도 일찍 갚고 2세 출생도 고려해서 가능한 재산증식을 해서 좀 더 나은 삶을 궁극적인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결혼 전처럼 각자 자유롭게 관리하고 공동생활비를 공히 부담하자는 쪽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서로 지금은 수입이 충분하니 그냥 남친이 원하는 쪽으로 해야할까요? 다를 맞벌이부부들의 경험 좀 듣고 십습니다.
출처 내 손발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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