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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하기 싫어서 쓰는 사퍼하면서 있었던 일들
게시물ID : cyphers_121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땡땡이양말
추천 : 16
조회수 : 43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7/06 23:44:54
내일이 시험 마지막날인데 시험공부는 하기싫고 사퍼하자니 양심이 아파서 쓰는 의식의 흐름글입니다.

1.사이퍼즈를 처음 시작했을때 아이디를 만들어달라길래 나는 그게 닉네임일거란 생각도 못하고 영어와 숫자가 조합된 아무 뜻없는 닉네임으로 얼마간을 살았다. 포그를 모아 닉변권을 사기전까지 나는 친구에게 '짱깨'라고 불렸다. 닉네임이 중국인같다는게 그 이유였다. 이 친구는 지금 사이퍼즈를 접었다.

2.위의 친구와 사퍼를 하던중 갑자기 내가 나가지는 일이 생겼다.(이유는 불명) 친구는 내가 조선컴이라며 나를 조선이라고 불렀고 당시 사퍼에 발만 담궜다 컴사양이 안좋아 그냥 접은 다른 친구는 협력을하다 다른사람에게 이새x 오토돌리는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 뒤로 오토라는 별명이 붙었다.

3.내가 드니스를 픽했을 때 있었던 일이다. 상대편 레베카가 내가 드니스보다 예쁘다며 나에게 시비를 거는것이었다. 드니스가 못생긴건 인정하지만 드니스가 못생겼다는 말은 인정할 수 없는 나에게 레베카는 악의 축이 되었고 나는  '전국의 성형인들을 모욕하다니 참을수 없다'는 선전포고를 시작으로 레베카를 보자마자 궁으로 묶고 죽ㄱ인 뒤 '다시는 강남성형외과를 무시하지 마라'고 말한뒤 유유히 사라졌다.
그리고 이 판 게임 자동종료를 켜놓은 나는 상대는 수호타워,수호자 hq가 남았고 우리팀은 4,5번타워도 남아있으며 이길게 확실한 판에서 모두의 비웃음을 받으며 강제중단되었다..

4.내가 까미유를 연습할때의 일이다. 그때 나를 포함한 팀원들은 단체트롤이었고 그중 다행인점은 모두들 모자라지만 착한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5전광의 참패속에서 하나둘 서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던 중 나는 엄청난걸 깨달았다. 5명 다 트롤이면 서로 사과 할 필요가 없는거다. 어차피 이기긴 글렀고 본진 밖으로 립먹으러 나가는 것도 위험한 판에서 우리팀이 할수있는게 뭔지 곰곰히 생각하다 나는 제안했다.
"나랑 시바가 궁키면 우리 다같이 춤추자 "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는 모두 모자랐지만 착한사람들이었고 다들 ㅋㅋㅋㅋㅋㅋ거리며 좋아했다. 상대팀에게 우리 리스폰되면 춤출거니까 구경올테면 오라고 초대를 한뒤 우리는 정말로 궁을키고 춤만췄다. 상대편도 감동을 받았는지 우리 hq 앞에서 마주보고 춤을 췄다. 그리고 뒤늦게 온 상대 이글이 우리한테 궁을쓰고 우리 hq는 터졌다. 우리팀은 자비없는 이글의 행태에 분노를 느꼈다.

5.4번 다음판에 있었던 일이다. 그판도 나는 까미유를 연습했고 그판도 우리판에는 트롤이 가득했다. 역시나 다행히도 모자라지만 착한사람들이었다. 당시 우리팀에는 릭이 있었는데 다른건 몰라도 게이트는 열심히 깔던 릭이었다. 역시나 우리는 이길 기미가 안보였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나는 머리를 굴리다 릭에게 게이트나 열어보라고 시켰다. 착한 릭은 정말 게이트를 잘열어줬고 시작은 대문앞에서 게이트를 키는  소심함이었지만 점점 대범해진 우리는 적 기지 가까이까지 가서 게이트를 열고 춤을 추면서 우리 팀 기지로 돌아왔다.
그리고 그판은 테러를 잘간 레나덕분에 이겼다. 사실 어떻게 이겼는지는 아직도 다소 미스터리다.
 
6.사실 난 4,5번처럼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팀원들을 만나 다같이 던지는판을 좋아한다. 반면에 내긴 가장 싫어하는 부류는 남탓하는 팀원들이다. 나를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남탓을 하던 판이었는데 그나마 사람같이는 하던 나를 공격하는 팀원은 없었지만 본인들끼리 채팅을 치며 던진다 어쩐다 하는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었다.
멘탈을 부여잡고 게임을 하던 중 3크허를 내도 아무 백업이 없길래 상태를 봤더니 자기들끼리 싸우다 3전광이 난 우리팀이 있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게임을 하다 욕을 한 판이었고 그 이후로는 느낌이 안좋으면 바로 차단을 한다.

7.마틴을 했던 판이었는데 굿을 잘눌러주는 팀을 만났었다. 정말 뭘해도 다들 굿을 잘눌러주는 훈훈한 팀이었다. 심지어 마틴으로 열심히 두들겨맞던 중 다급하게 스페기를 쓰는 모습을 전광판에서 보던 팀원이 굿을 눌러좠을때는 좀 수치심을 느꼈다.

시험공부하기 싫ㄷ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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