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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특정메이커의 차가 잘팔릴까.araboza (음슴체주의)
게시물ID : car_81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vy9
추천 : 12
조회수 : 132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5/10 00:03:19
글씨체는 집에 먹을게 음슴으로 음슴체 가벼운 대화형이니 불편한 사람은 미리 뒤로가기를 추천.  장문이라 읽기 귀찮은사람도 뒤로가기 추천


상용차는 알다 시피. 현기와 쉐비의 독점임. 
쉐비는 경상용차, 현대는 1톤급 상용차. 

과거 타우너나 이스타나 야무진처럼 그쪽 시장을 넘보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타우너는 알다시피 배기가스 문제로 다마스와 같이 세트로 사멸하려다가 그래도 재미보는 항목이었던 지엠측에선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청원이 국가에 통해서 다시 솔솔하게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
기아(아시아)에서 생산된 타우너는 후발차량인데다가, 잔고장이 다마스에 비해 심했고 여러 문제가 겹쳐서 단종하는 김에 그냥 운명을 마감
그런 덕분에 알다시피 다마스/라보는 ABS가 없고 표준 진단규격등 여러 규제를 무시한 깡패이지만, 아래의 이유에 의해서 
에어백이나 ECS는 고사하고 ABS도 없다 
99km/h 이하는 괜찮아 <- 정부에서 실제로 한말


이스타나.. 하.. 진짜 이놈은 다시 좀 손봐서 만들면 그냥저냥 시장성이 있을거같은데 
각종 결함과 내외수 차별의 선두주자가 되려는듯 수동변속기 조차도 국내엔 싱글매스 플라이 휠을 넣고 수출용엔 댐퍼플라이휠(듀얼 매스)를 
집어넣음. 결과는? 그덕에 국내에 X같은 변속기 때문에 고통받고 있슴. 이스타나를  부드럽게 운전가능한 청년이라면 아마 군대 운전병 가서 사랑받을듯
길거리 돌아다니는 이스타나 들이 정지했다가 출발할때  
위읙! 위익! 위위이이이이익! 드르륵 드르륵 드르륵! 그오오오오오오오옹! 
..하는게 고장이 아니라 원래 정상인게 함정

거기다가 X같은 정비성에 X같은 부품 품질. X같은 부품 수급 기간등 3중 콜라보를 보여주며 아름답게 산화. 
그 흔적은 이제 로디우스에만 남아있으니  코란도 투리스모가 곧 이스타나의 손자뻘 되는법 

다마스/라보와 마찬가지로 상용차부분은 만들려면 만들어봐! 내밥그릇 챙기기도 힘든데 오면 너부터 죽여버릴거야!! 라고 
캣맘 있는 구역 한군데 정착해서 목숨을 다해 영역을 지키는 고양이 마냥 버티고 있슴
왜냐면 수익이 아주 잘나는건 아닌데, 그래도 혼자라서 맘편히 만들고 있는 부분이니까.  경쟁 상대가 보면 별로 반갑진 않은거지. 
어쩌면 서로 영역에 대해서 암묵적 불가침 같은걸수도 있고 (이건 그냥 소설) 

워낙 수익이 안나는 모델이다 보니 현기에서도 라인업을 최대한 정리했고. 
그덕에 한때 좀처럼 프레지오/그레이스 15인승,롱밴이나 이스타나 롱바디 모델이 중고차 가격이 안떨어지고 유지되기도 했었지 

그나마 기대해볼만한건 이스타나의 부활 정도일텐데.. 쌍용은 자기 몸 추스리기도 바쁜상황이라 아마 안되겠지
1톤 / 1.2톤 차량들은 솔직 노답인데.. 바꿀수가 없슴.  그나마 예~~전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거임. 에어백 ABS 등등 안전장치가 달리긴 하니까.. 




그리고 항상 도마위에 오르는 승용차. 

택시먼저 Araboza 

택시가 되기위한 기본소양은 역시 빠른 정비성/저렴한 부품가격/어디서나 수리가능한 인프라 세가지가 충족되야함. 
그래서 법인택시는 말리부는 고사하고 슴오도 보기 힘든 이유가 이것때문. 
개인택시는 뭐 여유에 따라서.. 여유만 있다면야 월미도의 명불인 BMW GT 택시마냥 하고싶은걸로 하겠다마.. 
요즘엔 어떤가 모르겠는데 예전 4단 미션만 해도 개인택시들은 미션불량으로 미션 통으로 교환해야 하는 상황이 와도 50만원 좀 넘는 수준에 수리가 가능하고 수리도 타이밍만 맞으면 오전에 입고 점심출고가 가능한 정도였으니 당연히 넘나 선호할수밖에 없는것 
아무리 우리가 안전이니 결함이니 해도, 택시 기사님들에게 인증된건 따로 있다는것..  

개인용 차량으로 넘어가면. 
우리가 인터넷에서..  오유에서도 많이들 이야기 하는게 주행감성.  
주행감성이란게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필요로 하는것일까? 

우리가 일상적으로 차얘기를 할때. 저건 몇마력 정도로 쏘면 몇키로까진 나갈걸요? 라고 해봐야 대부분의 반응은 알다시피
"우리나라에서 달릴곳이 얼마나 있다고 저런게 필요해?   이것인걸 
거기다가 오히려 C-MDPS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슴. 여자들은 오히려 핸들이 가볍다고 좋아하기도 하니까 

고속 안정성? 이런거도 결국 차를 구매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중요하지 않아.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고속안정성이 그래도 좋은게 중요하지 않겠어? 라고 하면. 뭐 폭주뛸거도 아니고 그게 중요해? 라고 대답이 오겠지. 
그덕에 서스펜션도 물서스가 자리잡고 있던것이고. 
대부분의 어르신들은 독일 준중형급 타면 노면 충격에 다소 놀라셔.  쇼바가 문제 있는거 아니냔 소리도 듣고. 
그만큼 우리나라 차량 선호가 노면충격 잘잡아주고 실내 넓고 편의사항 좋은게 아직까진 먹힌다는거임. 물론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쉐비가 예전에 그렇게 주행감성! 운전재미! 를 외치면서 올란도랑 아베오 광고를 했지만. 결과는... 
그래서 알다시피 슴6이 디자인 잘뽑고 편의사항 떡장해서 나타나니까 재미를 좀 보고 있었는데..  말리 왔쪄염 부우~ 

..여튼 우리나라는 아직은 편의 위주의 차량이 먹히는거고 
조금씩은 바뀌어 가고 있는것임. 그래서 국산 메이커들도 조금씩 주행감성을 손쓰고 있는거고.
어찌보면 진짜 마케팅을 잘하는거임.  
사람들이 서서히 주행감성에 신경을 쓰니까. 그거에 맞춰서 서서히 바꿔가는거니까. 


충돌 안전성..  내외수 차별이고 나발이고 일단 국내에서 내가 탈 차니까 내외수 차별을 하던 난리를 치던. 
일단 국내에서 살 수 있는 차들중에서 안정성을 따져야 하는거 아님? 
수출용이 100 이고 내수가 80이라고 쳤을때, 주변의 비슷한 돈으로 살 수 있는 차가 60 이나 70이면 당연히 80짜리라도 사야 하는것이지
돈에 여유가 있다면야 100에 준하는 수입차를 사도 되는거고 여유가 없다면 그 선에서 최선의 안정성을 가진걸 사야 하는거임
그래서 있는게 KNCAP 지표인것이지. 문짝 두께 이런 원시적인 방법으로 보는게 아님. 

그렇다고 좀 더 투자해서 수입차 까지 샀다 쳐도. 
보증기간내에 소모품 교환 그리고 보증기간 이후의 고장수리등은 일반적인 서민들 입장에선 부담스러울수밖에 없슴. 
토요일까지 근무하는사람들은 일요일은 사업소도 쉬고. 일요일에 하는곳이 있다고 해도 당일 처리가 힘들수도 있고. 
그것때문에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니 주말을 꼬박 날린다는게 쉬운건 아님. 
물론 사업소 다닐 일이 얼마나 있겠냐만.. 나중에 큰 고장으로 인해서 예약하고 가야 하는데. 
당장 수리를 맡기지도 못하고 예약해야 하고. 또 맡겨도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 그 차를 보는 기분은 어떨지? 
그나마 국내 메이커가 동네에 서비스센터들이 있고. 출근길에 맡겨놓고 퇴근할때 찾아가는것도 가능한 인프라가 되어있기 때문에 
하루하루 차를 써야 하고 차 한대 겨우 굴릴수 있는 입장의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국산차쪽으로 시선이 기울수밖에 없슴. 

수입차들은 부품 내구성이 좋다고 하는데.. 솔직 주변에 수입차 타는사람들 많은데. 속 많이 썩음. 
누유부터 시작해서 누수까지.  플라스틱 재질 개판임. 
4년된 미니가 냉각수 보조탱크 연결부위가 프라스틱이 열에 노출되서 보조통 호스 분리하다가 똑하고 부러지고. 
그 부러진걸 손으로 만지면 플라스틱이 으스러진다고 하면 믿을거임?  레알 사실임. 
어떤 사람의 3시리즈는 유리기어 부서지고. 나중에 글라스런까지 교체하려다가 가격보고 거품물기도 하고..ㅇㅇ   

아무리 내구성이 좋다고 해도. 인류가 만든 소재 자체를 아주 좋은걸 쓰지 못함.  금속 부분은 국산차들보다 더 좋은거같지만 
플라스틱/고무계열은 친환경 소재를 쓰는건지 어쩌는 건지. 아무튼 매우 좋지 않음.. 
지금이야 다 타이밍 체인방식으로 바뀌었지만. 타이밍 벨트만해도 수입차들 교환주기 보통 8~12만 사이지만.  
당시 나오던 베타엔진의 타이밍벨트 수명이 20만키로였슴. 물론 구조 자체의 문제때문에 6-8만에 교환해야 하던 시리우스란 놈도 있었던건 안비밀

여튼 말하고 싶은건. 
각자 사정이 있는거니까 구매한거에 대해서 뭐라 안했으면 좋겠슴. 
특히나 부모님 편하게 모시거나 아이들 좀 넓게 태우고 싶어서 비슷한 가격대면 조금이라도 큰차 타고싶은사람도 있을거고
직장에서 상사들이나 동료 눈치 보여서 국산차 탈수밖에 없는사람도 있을거고. 
매일매일 써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데서 관리받고 싶어서 산 사람들도 있을테고. 유지비 때문일수도 있고. 
각자 자기 환경에 고려 해서 산거 아니겠슴? 
좀 그사람의 구매에 대해서 존중 해줬으면 좋겠슴. 

뭐 도덕적으로 특정 회사가 싫어서 그 구매자도 욕하려고 하겠지만.
그건 그냥 이기적인거임. 
예를 들어보자.  'Public eye award 2012' 투표에서 1위를 한 회사의 핸드폰을 쓰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너님들이 그 핸드폰 쓰니까 국내 시장이 이모양임 노답인생 ㅉㅉㅉ.. 이러면 그냥 가만히 있을거임?  
내가 지금도 후회하는게 삼성은 피하자 라는 마인드로 쭉 L모사 핸드폰을 써온거임. 카메라 하나 믿고 샀는데 나머지가 개판임 히히 ^^  
프리미엄이라는 V1* 샀더니 처음엔 메모리가 계속 리셋되서 교품받고 나중엔 액정에 잔상이 생겨서 교환받고 이젠 배터리가 광★탈  
아무튼 그래도 샘성꺼 쓰는사람들 노답이라 생각 안함. 각자 써온 익숙함이나 여러 고민을 해서 그걸 샀을테니까. 
하다못해 가전제품 하나 사는것도 가격부터 상품평 등을 보고 사는데 수천만원짜리 차 사는건 각자 여러 고민 안해봤겠슴? 

아무튼 같은 엔드유저들 끼리 싸우지들좀 마쇼. 
종종 정치색으로 예시를 드는사람들도 있는데.  그 님들 말대로 정치색 예시로 들면 
어느 지역에서 1번이 잘뽑힌다고 그 지역 사람들 전체를 노답으로 싸잡아 버린다고 그 지역이 바뀜? 아니잖슴
그쪽의 1번이 어떤 일을 잘못했고. 그 1번의 집단들이 뭘 잘못하는지 타당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알려서 납득 시켜야 하는거 아니겠슴? 
반대로 그 지역에선 그 1번이 그래도 일을 잘하니까 뽑았을 수 도  있는것이고. 만약 그 1번이 거기서 일 잘 했으면 그건 존중해야 하는것이지.

이번에 알다시피 영남쪽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슴. 
이건 지역감정과 증오심으로 인해 바뀐게 아님. 그 사람들에게 납득하고 바꿀만한 이유가 생겼기 때문에 바뀐거뿐임. 

이글을 끝으로 더이상 메이커를 도마에 올리고 유저끼리 싸우는덴 끼어들지 않을거임 
괜히 먹이만 주는 꼴인거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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