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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이야기14
게시물ID : freeboard_1312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치를햄에
추천 : 0
조회수 : 2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0 00:54:43
음산하고,인적없는 도로를지나자 막 그녀석이 사는 기숙사가 보였다.
막상 앞까지 다다르자 문뜩 지금 집에 찾아가면 어떤 상태일까?밥은 챙겨먹고 살고있나...아니 그보다 살아있기 조차는 한건가?라는 속으로 별로 생각하고 싶지않은 안좋은 생각들이 주마등으로 지나갔다.
그저 남들보다 걱정만 많은 내가 쓸데없는 망상을 하고있다는 생각으로 처부할수도있지만
중학교 졸업후 고등학교내내 단 2번 연락한(그것도 내가먼저 연락한것,답변도 단일문자),그리고 친구의 친구에게 듣던 이야기중에 그녀석이 고등학교에 진학한이후 일진들에 악질적인 괴롭힘이 더욱심해져 결국......못견디고 자퇴한뒤,집에서 쳐박혀 페인생활만 반복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있기 때문에
이런 나의 생각이 단순한 망상이라고 처부하기엔 다소 부족한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불안감들을 같고 겨우겨우 언덕길을 올라 아파트문 앞까지 다다른후 초인종이 보였다.
나는 그 초인종을 누른후 잠시동안 반응을 지켜보며 잠깐동안 아무생각 없이 지켜보고만 있엇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그 틈으로 사람이지만 도저히 사람이라고 할수없는 약간의 생기조차 느껴지지 않는 죽은 눈동자가 나를 뚜러져라 쳐다보고 있엇다....
나는 순간놀라 무의식적으로 몸을 뒤로 뺏지만 이네,말 한마디의 다시 몸을 현관문쪽으로 돌렸다.
누...구세요?
누구세요란 오직 인간이 처음보는 인간에게 정보를 얻기위해 질문하는 그저 아무의미조차 없는 말 한마디에 나는 현관문속에 인물이 혁이란 사실을 눈치챘다.
어째서 이렇게 된걸까? 중학교 시절떄도 학교에서 문제는 많았지만 그래도 언제나 밝고 끈기있는 녀석이었는데....
지금 녀석의 몰골을 보자면 과연 내가 들을 소문들이 사실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도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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