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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으로 자신의 비밀을 밝혀봅시다(심리 치료방법의 일종입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21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kY
추천 : 560
조회수 : 54479회
댓글수 : 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8/03 16:16: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03 10: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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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중학교때 왕따를 당했다가
24살인 지금은 과거를 극복하고
심리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가족 몰래 그 시절의 트라우마를 겪고있어요..
 
제가 양쪽 손목에 문신을 한 이유는
군대시절의 자해 흔적을 지우려는 것은 핑계이고
사실은...부모님께 관심을 더 받고싶었어요
 
부모님을 너무 사랑하지만
저는 자신도모르게 사고를 쳐요.
그리고 부모님이 상처받으실까봐
저 혼자 눈물을 꾹 참고 멍하니 있어요
 
가끔은 방금 전 일도 기억 못하고
부모님 목소리도 잘 안들리고
집중도 잘 안되고
저도 모르게 의욕이 없어져요...
이게 제 우울증 증상인걸요....
제가 우울증 때문에 병원에 다니는건
잘 아시겠지만 이게 저의 가장 큰 스트레스라는
사실은 부모님께는 비밀이에요...
 
저는 하루에 백번씩 자살 생각을 해요.....
극복 방법이요? 그냥 참고 견디는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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