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7명은 특검을 도입해 국정원 선거조작의 실체를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돼 박근혜, 새누리의 오금을 저리게 하고 있다.
31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뷰앤폴>의 의뢰로 30일 전국 성인 휴대전화 가입자 1천200명을 대상으로 특검을 도입해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불법 대선개입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선 응답자의 70.6%가 찬성했다. 반대는 20.1%에 그쳤고, 무응답은 9.3%다.
특검 도입 찬성 의견은 연령·지역·정파를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의견(58.1%)이 반대 의견(31.4%)보다 높았다. 박근혜 후보 투표층(찬성 59.1% vs 반대 28.4%)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0일 오전 10시19분부터 12시16분까지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RDD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포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6.0%다. http://www.amn.kr/sub_read.html?uid=10157§ion=sc4§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