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 꼬꼬 나이는 이제 한달 반 보다시피 난 맹수야 언제나 사냥감을 벌벌 떨게 하지
쥐돌이따윈 겁나지 않아 저렇게 하얗고 자그마한건....오지마!!!!
헉헉 봤지? 난 전혀 겁나지 않다고 사냥감을 노리는 나의 눈빛을 봐봐
뀨.....쥐돌이 아파? 왜 누워만 있어?
우리집 둘째형아는 터키에서 왔는데 역시 형제의 나라에서 와서 그런지 나랑 잘 놀아줘
사냥에 실패했을때는 하늘을 보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그래야 다음사냥에 더 충실할수 있으니까
이렇게 말야. 아빠가 산지 이틀된 쥐돌이의 꼬리가 어디갔냐고 물어봤지만 난 시크하게 무시했어
난 문명묘기 때문에 식사전엔 털을 뽑지
가끔은 누워서 눈물을 흘리는 내가 좋다...
너덜너덜 해진 쥐돌이가 느껴져?
다 잡은 사냥감엔 미련없어 그게 나란 고양이
아 우리는 다문화 가정이야 큰누나는 러시아에서 왔고 둘째형은 터키에서 왔어 근데 다 한국말을 하는거 같아...
주의해 내가 이렇게 돌아보면 남은건 십초야... 너의 목숨을 빼앗는 나란 냥이 짐승같은 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