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일년이 됬어요

남자친구가 일을 시작한지 두달정도 됬어요

1월부터 연락이 자주없네요

많이 피곤한 것 같아요

아무리 피곤해도.. 서운하다 싶을 정도로 연락이 없었어서요

권태기인가.. 마음이 떠나는 건가 싶어

인터넷으로 자료를 많이 찾아봤었어요

저랑 같은상황에 여자가 쓴글을 정독 했습니다..

그 여자는 새로 알게된 남자와 만나도 되는건지 물어봤습니다..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렇게 또 한참을 울었어요.. 전 요즘 참 많이도 우네요...

내가 이 남자없이 힘들지 않을수 있을까.. 잘 지낼수 있을까

아무래도... 정리를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도 익숙해지기 시작해야 할것 같네요...

사랑이 시작되고... 우린 결혼할거라고 의심도 없이 사랑했는데

이제야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서 행복했는데

남자 여자 사이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전 사랑받기보다 사랑을 하고싶어서 먼길을 찾았었는데

이렇게 씁쓸하게 되다니 너무 슬프고 가슴이 메어지네요

제가 지금 우는건...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날 사랑해주는 남자들을 만나다..

전처럼 마음이 텅 빈것 같이 살아갈것 같아서요..

너무 멀리 돌아온길... 아침은 밝아 오는데 사랑이 져 가네요...........

막상 헤어진다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요... 어느새 이렇게 많이 마음을 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