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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62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a2a3a★
추천 : 2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5/11 00:42:14
07년 11월 27 102보 입대한 남자입니다
그냥 딱 정리해서 제가 경험햇던 이등병 하루일과 써봅니다
2811 운전병이엇습니다
운전병만 있는 한 내무실에 총원 30명정도였습니다.
이등병.
기상나팔 울리기 한시간전부터 눈이저절로떠짐.
시계보고 다시 선잠잠. 다섯시반에 또 눈떠짐.
이때부터 못자고 뒤척이며 여섯시기상나팔소리 기다림.
기상나팔이 울리기직전에 들리는 1초간의 스피커소리에
하 씨바... 목구멍으로삼키며 기상나팔이 울리는동시에
1빠로 불키러가고(이등병부터 일병3호봉까지 전쟁임 불 키러늦게간 뒤에서 세명 그날 집합시간에 털림)
커튼치고 침구류 진짜 존나빨리개고(침구류 늦게 갠 뒤에서 세명 집합때 털림..)
화장실가서 물떠와서 내무실 바닥에 물뿌리고 밀대로 닦고
환복하고 각잡고 앉아서 대기하면 일꺽(일병4~6호봉)은 환복
완료상태고
상꺽이하(상병1호봉~상병4호봉)는 침구류 개고잇고
상꺽~상말은 세월아 내월아 그제서야 일어나고
병장부턴 자고있음.
6시기상기준 6시 30분 일조점호하는데
6시 20분이되면 병장짬순대로 깨움. 조심스레다가가
귀에 속삭이듯이 '홍길동병장님 기상하실 시간입니다 현재시
간 공육시 이십분입니다 기상하실시간입니다 '
한 스무번해줘야 겨우 일어남.
병장들 다일어나면 연병장까지 존나뛰어감...
만에하나 제일늦게도착했다 그럼 그날 그분 지옥경험..
점호 받을때 열 맞추고 목소리 존나크게하고
도수체조 각 잘살려 행동 크고 힘차게 해야하고
1.5km구보도중 군가도 존나크게하고 낙오자는 없음.
생활관들어오자마자 아침청소(일병6호봉지휘아래 이병~일병까지)존나 열심히하고 밥먹으러감.
밥 먹기 직전 식사맛잇게하십시오 깔끔 명료하게 외친후 밥먹어야하고 밥먹을때도 잔반남김없이 깔끔하게 다먹고 선임기다린 후에
최고참이 가자 하면 일병 이등병이 다같이 설거지 존나빨리하고 다시 내무실복귀.
여덟시 일과시작전까지 내무실에 각잡고 앉아서 전방 15도 앞
사람관물대에 걸린 군복 부대마크만 보고있다가
50분쯤 되면 전인원 집합해서 행보관지시로 작업자 뽑고
나머지 일과장소로 이동. (꿀작업에 좋은선임걸리면 이거 진짜
개꿀)
반응이 괜찮으면 일과편 일과종료후편 집합편 막 쓰고싶네요
모바일이라 좀이상해도 양해바랍니다.
생각만 해도 아찔하고 아직도 꿈을꾸면 새벽에
땀흘리며 깨지만 이힘든 순간을 버텨냇다는것 하나로
만족하며살고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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