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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철이 보낸 편지
게시물ID : panic_8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치아사다
추천 : 15
조회수 : 515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10/17 15:30:56
유영철이 여기자에게 보낸 편지입니다.(확실하진 않음)


제가 이번 만행을 저지르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아세요?

머리카락이 쭈뼛이 섰을 정도로 놀랐던 순간은, 잘린 머리가 수건걸이에서 떨어졌던 순간도 아니고, 머리 없

는 몸뚱아리가 내게 달려들었던 순간도 아니고, 개복한 임신부의 뱃속에서 움직이는 태아를 보았던 순간보

다 더 긴장하게 했던 일.

남이 들으면 오히려 이해 안가는 일이지만, 그건 시체를 토막내는 와중에 아들녀석에게 전화가 온 순간이었

어요.

전화벨 소리에 놀란 게 아니라 당황하는 내 목소리를 듣고

"감기 아직 안나았어 아빠?"하며 물어보는 말이

"아빠,난 다 알고 있어. 그러지마"

하는 것 같아 등골이 오싹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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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긴 한데 구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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