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세무사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연유로 이 시기가 되면 근로장려금 신청하러 노인분들이 참.. 많이 오십니다 ㄷㄷ
종합소득세 관련으로 정신없는 시기에.. 문을열고 근로장려금 신청하러 왔다는 말까지 10분을 잡아먹는 분들이기에 직원들이 좀 날카롭습니다..
하지만 지역서비스 차원으로 직접신고까지 해드리는터라.. 매해 찾아오시는 노인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ㅠㅠ
돈이라는 민감한 문제에서 노인분들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시는데.. 그 행동과 어투가 극명합니다.
별거하나도 없지만 우선 세무어쩌구 적혀있다보니 오시면 긴장하시고 그냥 서 계십니다
그러면 직원이가서 "어떤일때문에 오셨어요?" 라고 물어보고 안내해드립니다.
이때부터 시작되는데
노인네들은 100프로 반말합니다.. 100원도 받지않는 서비스지만 커피 타오라고 하십니다.. 또 하나는.. 깨끗하지 않으셔요..
이게 정말 이상하고 주관적일수도 있지만..
어르신들은 오시면 존대를 해주시고 외출에는 깨끗하고 의관을 정제한 느낌을 받습니다.. 또 필요서류도 꼭 챙겨오시구요
신고접수 후 항상 고마움을 표현주시니 저희도 뿌듯하고, 기분 좋습니다.
허나.. 항상 반말을 하고 서류도 없으시고 금액에도 불만이있으신 노인분들은 그냥 나가십니다.. 쌩~하고 말이죠
한번은 어떤 노인분이 오셔서 티비를 틀고 조선TV를 돌려놓고, 큰소리로 어쩌고 저쩌고 하시기에 사무실이라 업무중에는 시청이 안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젊은놈이 어쩌고 저쩌고 자기도 손님이다 라는둥.. 솔직히.. 손님 아니시잖아요..
어르신들 매너가 사람들 만든다. 잘 보고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