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vop.co.kr/A00001022330.html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과 관련하여 '외교 뻥튀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이란에서 발행되는 영자 신문에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홍보하는 기사가 외교부 출처로 게재돼 이른바 물타기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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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장문의 기사는 기사라기보다는 한국 정부의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보이며, 테헤란 타임스도 '출처:한국 외교부'라고 기사 말미에 명시했다. 거의 일주일이 지나서 해당 매체가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결과를 게재한 셈이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테헤란 타임스는 이 기사를 인터넷에만 올리고 실제로는 발행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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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확인 결과, 공교롭게도 같은 날(1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발행되는 영자 신문인 카불 타임스(The Kabul Times)와 카불 트리뷴(KabulTribune)도 똑같은 기사를 게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매체는 제목만 '한국 대통령 외교관계 수립 후 이란 첫 공식 방문(Korean President makes first official visit to Iran sinc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이라고 달리했을 뿐, 장문의 기사(?) 내용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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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교부는 이런데 엄청 꼼꼼해요..ㅋ
기사에 밝혀진 것만 중동의 3군데 언론사 인터넷판으로만 토시하나 안 틀리고 복붙... ㅋㅋ
재미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