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9번까지 올렸는데, 바쁨과 귀차니즘으로 멈췄다가 시간이 좀 나서 다시 올려봅니다.
예전에 다녀왔던 것이라 가격정보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도움을 받으실 분도 계실 것 같아 올립니다.
===================================================================================================
모든 유럽, 배낭 여행객이라면 모두들 한 번쯤은 들리는 도시 런던.
스코틀랜드의 중세 풍의 도시 모습에 이미 적응이 된 후에 방문해서인지, 기대보다 감동은 없었으며, 생각보다 깔끔하지 않은 도시의 모습에 약간은 실망 했던 곳.
저가 항공을 이용할까 하다 기차를 타면 볼 수 있는 동부해안의 경치는 한 번쯤은 봐야 할 것 같아서 기차를 타기로 결정. 학생비자가 있는 사람에 한에서지만, 영국 내 철도를 두 번 이상 이용할 계획이라면 꼭 학생할인 카드를 발급 받으세요. 처음에 가입할 때 돈을 내긴 하지만 2번만 타면 학생할인으로 최소 가입비는 뽑고 그 이상이면 할인 폭이 엄청납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영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일단 트라팔가 광장으로 이동.
8월에 여행을 했는데 역시나 흐린 날씨를 여실히 보여주는 런던. 그래도 넬슨 기념탑은 멋지군요. 저 사람 이름이 넬슨이라고 하면 안 믿는 사람도 있던데, 넬슨 맞습니다. 넬슨 만델라가 아닐뿐..
트라팔가 광장에 왔으니 당연히 내셔널 갤러리는 입장을 해야겠죠?
영국 여행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국립 박물관, 미술관은 언제나 입장료가 무료!! 라는 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