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토너, 로즈힙오일, 씨벅톤오일 등등 오일들, 어쩌구~에탄올, 알코올, 향료
딱히 트러블 없이 다 받아 처먹는 강철피부 인간 입니당 ..
피해야 하는 성분이 없다는건 축복이죠
사고싶은 맘만 있다면 뭐든 사재껴서 얼굴이든 몸이든 치덕치덕
쳐발쳐발 두려움 없이 다 때려 바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인생템 따윈 내 인생에 없다는것이죠^^.......
끝이 없는 유목생활은 무수한 지름과 영수증만 남깁니다ㅠㅠㅠㅠㅠ
혹시 몰라 이건 사야해 써봐야 해!!! 의 반복 중
드럭스토어 세일이라기에 살거 없지만 가면 생기니까 갔습니다 
그리곤 대참사가 일어남..
무슨 무슨 패드~ 수분 필링 어쩌구 저쩌구 많더라구요
그중 바하 0.5 초록색 스트라이덱스가 눈에 띔
왜 우리나란 0.5가 기준이야 이거 써보고 직구로 2% 짜리 사봐야지! 하고
패기롭게 지름!!!!
그날 밤 씻고 얼굴에 슥슥 닦고나서도 아직 축축하길래 양쪽 팔뚝도 닦았습니다
3일 썼는데 얼굴은 말짱하고 팔뚝만 어마어마한 접촉성 피부염이 생겼습니다..... 새빨감+트러블+열감+가려움
자면서 긁어가지고 손톱자국 쭉쭉 간 피딱지들이 ..ㅠㅠ
같은 인간이여도 얼굴과 팔뚝은 또 다르네요
남 얘긴줄만 알던 피부 뒤집어짐이 이런거군요..
뚁땽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