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음슴체이니 이해바람.
나 쌀국사는 여징어임. 고민은 아니지만 익명이니 여기씀.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데 지난 주말 밤, 총기 사건 터짐.
내가 사는 곳은 도시라서 총기 사건이 종종 일어나기 땜에 뭐 크게 이상한 일은 아님.
근데 앰뷸런스에서 들것에 실린 환자가 나오는 순간 응급실 사람들이 웅성웅성하고 좀 분위기가 이상한 거임.
보니까 남자가 분만(?)하는 포스로 다리 사이에 피 잔뜩 묻은 침대커버 끼고 들어오고 있음.
ㅋㅋㅋㅋㅋ 강간 미수범이 총 맞은 거였음.
피해자가 쏜 총에 ㄲ ㅊ 가 반쯤 찢어지고 알 하나가 터졌다고 들음.
아프다고 난리치는데 병원 스태프들 쌤통이다 싶어서 진정제도 느리적 느리적 진료 기록 체크해봐야 한다고 꾸물거리다가 주고
마냥 기다리라고 옆에 놓고 서류도 천천히 꼼꼼하게 처리함 ㅋㅋㅋㅋ
다른 환자들이랑 환자 가족들이 대충 얘기듣고 분개하며 이 ㅅ ㄲ 병실 지나갈 때마다
'지옥에나 떨어져라' '다신 ㄲ ㅊ 못쓰고 남은 것도 다 썩어 문들어져라!' 하고 악담하고 지나감 ㅋㅋㅋㅋ
경찰들이 가볍게(?) 제지함 ㅋㅋㅋㅋㅋ
나 평소에 총기 소지하는거 반대하는 사람이고
학교에서 총기 사건 날때마다 매우 분노함.
근데 이 ㅅ ㄲ 인실ㅈ 되는거 보니까 너무너무 통쾌한거임. ㅎㅎㅎㅎㅎ ㅎㅎㅎㅎ
참고로 피해자는 다친 곳 없고 말짱하다고 함.
글구 이 ㅅ ㄲ 는 치료받고 재판 후 감옥으로 간다고 함. ㅎㅎㅎㅎ
마음 같아서는 이런 ㄱㅆㄹㄱ 들은 치료 해주는것도 아깝지만
의사들 간호사들 테크니션들 등등 다들 구경와서 낄낄거림 ㅋㅋㅋㅋ
죄는 진대로 가는거란다 좆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