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주시라고.. 성별 배제하고 씁니다.

 

저는 커플입니다. 9백일 가까이 사귄 애인이 있습니다.

 

주변사람들에게 커플인걸 숨긴적도 없고, 페이스북에 애인과 같이 찍은 사진이나 둘이서 오글거리는 글 많이 올립니다.

 

카톡 프사도 애인과 찍은 사진이구요.

 

그런데 요새들어 알고지내던 이성들이 갑자기 고백을해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어색한 사이가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동성친구보다 이성친구가 많은 편인데 이성친구들이 오해할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위해 노력합니다.

 

스킨십은 손잡는정도도 전혀 하지 않고, 이성을 헷깔리게 할만한 멘트도 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다고해서 외모가 뛰어나지도 않고, 돈을 잘벌거나 능력이 있는것도아니구요.

 

심지어 전에 사귀던 이성들과는 제 외모가 못생겼다는 이유로 차였습니다.

 

애인과 사귀기 전부터 알던 친구들이고 걔네들이 연인 사귀는것도 봐왔고 축하도 해줬었구요.

 

이성적인 감정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고백받는것도 별로지만 저한테 애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백하는건 더 질색입니다.

 

만약에라도 지금 사귀는 애인이랑 헤어지고 그네들과 사귄다면 나중에 똑같은일로 헤어질거라고 생각안할까요..

 

좋은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런일이 생기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