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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문화예술에 대한 식견이 천박하다
게시물ID : sisa_7350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sj5bds
추천 : 33
조회수 : 2293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6/05/11 22:34:30
 허름한 일식집에서 만나 술잔을 기울였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날 김 전 장관은 대화 도중 노 전 대통령에게 "문화예술에 대한 식견이 천박하다"고 면전에서 비판했지만 훗날 노 전 대통령은 그를 문화부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런 그를 김 전 장관은 '대인배 노무현'이라고 평가합니다. 

 "당시 노 후보께서는 '아무리 연극이고 국악이고 예술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지, 잘 만들어야지' 하면서 저한테 빈정거리시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저도 술 취해서 점점 열이 받으니까 제 나쁜 술버릇이 나왔습니다. '아니 일국의 대통령 후보를 하시겠다는 분이 이렇게 문화 예술에 대해서 천박하시다니 정말 실망입니다.' 정말 화가 나서 얘기하고 어색하게 헤어졌어요. 근데 그분이 대통령이 돼버리셨어요. (2005년에 극장장을 그만두고, 2006년) 2월에 청와대에서 장관 제안이 와서 하게 됐습니다. 근데 저는 깜짝 놀랐죠. 그때 나를 분명히 기억하실 텐데. 얼마나 나를 안 좋게 생각하실 텐데. 저 싸가지 없는 놈 그럴 텐데. 저를 발탁을 하시고. 그래서 그분은 자기에게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 말을 거침없이 해대는 사람을 포용할 수 있는 그래서 제가 '대인배 노무현'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반대하고 비판하면서도 뚜렷한 입장이 분명한 사람에 대해서 오히려 더 호감을 가졌던 것 아닌가."   

이후 김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의 노제 총감독을 맡았습니다.

오잉 술김에 강력한 비판했는데 장관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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