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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살아남은썰3.txt
게시물ID : travel_18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루노노루
추천 : 1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5/11 23:20:40
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어제도 왔던 글쓴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 이 노래를 흥얼거리시는 당신을 위해 치얼스ㅎ

오늘은 유럽썰 3탄입니당

글을 쓰다보니 점점 더 많은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ㅋㅋ
전 글에서 예고 했듯
오늘은... ㅎㅎ
여권 없이 비행기타고 여행한 썰입니더

여권이 음스므로 음슴체 갈께영 ㄱㄱ


유럽에서 여행을 하다보면
늘 신경쓰이는게 바로 소매치기임
동, 서 할것없이 어디에나 소매치기들이 존재함 ㅜ.ㅜ
그래서 늘 미어캣마냥 정신 바짝 차리고 다녀여 함
특히 여권이라도 잃어버리게되면...ㅋ
매우매우 복잡한 상황이 발생함 ㅜㅜ
여권을 재발급하러 가야하므로 
기껏 짜놓은 여행스케쥴이 뒤죽박죽되면서
숙박이며 교통티켓이며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기 때문 ㅜㅜ 
특히 저가비행기 타는 일정이 루트에 껴있다면?
노★답★데쓰
여권없이 비행기 탑승은 절대 불가하므로...
매우매우 힘들어짐 ㅜㅜ 

암튼 서론은 이정도로 하구...

결론을 말하자면 본인은 여권없이 비행기릉 탔음ㅋ
그 내용을 이제부터 풀어보겠슴

그 당시 나는 스웨덴으로 가기위해서
뮌헨공항에서 노숙을 하고있었음
 교환학생으로 지냈던 동네가 공항에서 쫌 멀어서
아침비행기릉 타기위해
하루전날 미리 가 있었음!
룰루랄라 도착해가꼬는 
공항 구경도 하고 맥도날드에서 사과파이도 먹고
아주 그냥 유유자적이었음
그러다가 11시쯤인가 문득!
여권을 잘 챵겼나 확인하고 싶어졌음
왜냐하면 본인은 여권을 흘리고 다니는 버릇이 있어서 ㅜㅜ
예전에도 공항에 여권 안가져와서 
다시 집에 갔다온 전적이...ㅎ 
때문에 늘 여권을 단디 챙기는데
혹시나 하고 확인을 해븀

오구오구 내여권 내가 잘챙겼는데 잘있지요~?
하고서 가방을 체크함
....ㅎ
이때 여권이 가방에 있었으면 
이썰도 the end  
happy ending yeah♥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함다
하고 끝맺었겠지만  

모두의 예상대로
읎었다고 한다
ㅜ.ㅜ 
 
그 순간부터 나는 멘붕이 옴
그래서 폭풍 검색을 시작함
' 여권없이 비행기 '
' 유럽여행시 여권 없으면'
'여권 꼭 필요하나요'
등등등....
결과는 역시나 안된다고 함 ㅜㅜ

그래서 뜬눈으로 밤을 지샘... 
그러면서도 폭풍 검색을 하기 시작 했고 ....
그러다가 우연하게도
독일주재대사관애서 뜻밖의 정보를 얻음!!!!
그것은 뮌헨 공항에서는 
긴급여행증명서?를 발급해주는데
이게 있으면 비행기를 탈수 있다는것!!!!!!!
공항의 경찰지부?에서 발급을 해준다고 하여
아침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그곳으로 감
가서는 
이런 증명서가 있으면 여권 대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발급을 해달라고 말함! 
그런데
읭????  멋지게생긴 경찰 언니가 
전혀모르겠다는 식으로 
여권 없으면 비행디 못타는데? 
분실한거면 분실신고해두께ㅇㅇ 라고 반응함
나는 땀이 비오는듯했고 ㅋㅋㅋㅋ
검색한거 캡쳐본에는 독일어명칭이 나와있었기에
그걸 보여주면서 이거발급해달라고!!!
를 눈빛으로 호소함 ㅋ
그러자 그언니는 갸우뚱하더니 쫌만 기다려즐랭
하고는 안쪽으로 들어가서 긴급회의하심 
ㅜ.ㅜ 내비행기 10시 45분출발인데
그때 시간은 9시 40분 ㅜ.ㅜ
진짜 그야말로 피말렸음 ㅜㅠ
한참을 얘기하더니 돌아와서는
너의 신분을 증명하라고 말함
나니? 신분증명가능한게 여권인데 여권이없다구염 ㅜㅜ
그래서 나는 지금 오스트리아에서 교환학생중이다고 말함
그러면 동네 이름과 거주지주소와 이름을 말하라고 하더니
우리동네 경찰서에다가 전화해서 신원조회 ㅋㅋㅋㅋㅋ

다향히 교환학생으로 가면서 
그 동네에서 등록신고해놓은게 있어서
신원이 조회되고!
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했음
사진이 필요하대서 나가서 사진도 찍어옴
(넘 급하게찍느라 
진짜 꼬죄죄한 범죄자처럼나온게 함정 ㅋㅋ)
그렇게 서류를 작성하는데 벌써 10시가 넘음 ㅜㅜ
10시 20분까지는 가야지 비행기를 탈텐데
내맘응 점덤 더 급해짐 ㅜㅜ
그러나 독일언니 넘나 차분한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진짜 한참을 있다가 겨우겨우 서류완성해서는
독일-스웨덴 스웨덴-독일 
요렇게 왕복으로만 사용할 수있는 
임시증명서를 발급받음!!!!!!

그후 무사히 여행을 할수있었음..
돌아와서 기숙사와보니 ㅋㅋㅋㅋ
침대위에 떵그러니 여권이...
아무래도 크로스백에 넣을때 
가방 안이 아니라 바깥으로 빠졌는데 
내가 이를 미처 확인하지 않아서 
제대로 넣을줄로만 안것같음 ㅜ ㅜ   

암튼 여행을 잘 다녀왔으니... 
참 다행이었음

이번썰은 좀 심심한듯 ㅜ
그래도 혹시라도 
여권이 분실되어도 
솟아날 구멍은 있으니  
다른 오유님들도 혹시라도 이런 상황이 온다면
잘 대응하시길 바람 

아래 링크가 그 긴급여행증명서에대해
잘설명하고 있어 첨부함!!
아그런데 내용중에 무료촬영은 
안해줬음 ㅜㅜ 
돈내고 즉석 사진찍는 기계에서 찍어와야했음 

  http://m.cafe.daum.net/sltour/8Vw3/107?q=D_wWAvtzWgv.w0&
 
그럼 또다른 썰로 찾아뵙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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