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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곡성 보신분들 눈여겨본 영화속 소재들 말해주실수 있나요?
게시물ID : movie_56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둘기야
추천 : 2
조회수 : 167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5/12 00:10:06
http://nimage.newsway.kr/photo/2016/04/26/20160426000155_0640.jpg



 영화의 특성 자체가 스토리에 의한 관객의 이해보다 

소재들이나 소품들을 통해서 많이 보여주려는 것 같아요

근데 머리가 나쁜 관계로 모든 소재를 기억하기가 불가능해서 영화를 막 보고 온 지금도 가물가물해지려 합니다 ㅠ

http://upload2.inven.co.kr/upload/2015/03/25/bbs/i11586655050.jpg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기억나는 소품이나 소재들을 하나씩만 달아주신다면 영화를 본 뒤에 각자 나름대로 곡성이라는 영화를 더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그럼 저부터 먼저 써볼게요 

1. 훈도시

  많은 분들이 훈도시라는 소재를 통해서 무당(황정민)과 일본인?악마?(쿠니무라 준)가 같은 일당이라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막상 저는 황정민의 훈도시가 위태위태(...)한 것을 보고 전혀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2. 세번 우는 닭.

  금기의 클리셰를 담고 있으면서 또 성경에 나오는 베드로의 세 번 우는 닭을 뜻한다고 봅니다. 당연히 닭이 세번 울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페이크 클리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 만큼 이 부분에서의 긴장감,의심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3. 장승

 황정민이 크게 굿을 할 때 장승을 베어 쓰러트립니다. 처음에 봤을때 응? 신을 섬기는 무당이 장승을 왜 베는거지? 싶었는데 그때부터 한 패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장승과 연결해 보았을 때 천우희 역이 토지신임을 암시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4. 새똥?

 황정민이 서울로 달아나려 할 때 새똥이 황정민의 유리창으로 마구 떨어집니다. 결국엔 환영이긴 하지만 돌아와서 일을 끝내라는 어떤 존재의 뜻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외로 딸이 이상해진 이후에 쭉 동물의 왕국이 틀어져 있던 점(딸이 옆집 할머니를 죽일때도 동물의 왕국이었습니다), 독버섯 기사가 나있던 윗편의 사진을 오래 보여준 점, 정육점에서 빨간 막걸리 라벨, 빨간 조명, 육회등 색의 일치감 등이 개인적으로 의문이기도 하고 기억에 남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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