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제목에서 말씀드렸듯
제 동료중엔 극좌,극우,경상,전라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웃기는게 이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
나름 생각도 깊고, 인생도 잘 살아온 사람들임
근데 이 사람들이 진짜 미치겠는게 뭐냐면
저치들 얘기가 나오면
내가 저지른 짓이 뭔지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표는 판단 이전의 문제이기에 어쩔수없다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테다.
라는 거지같고 답답한 이상한 태도임
나는 이들이 좀 안타까운게 뭐냐면
정무적 판단, 지역적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그냥 좀 자유로웠으면 좋겠음
한국 사람들은 이상하게 몸 뿐만 아니라 마음도
나는 어떤 특정 집단에 속해져야 하고
그들의 생각은 모두 같아야 한다는 강박 같은게 있음
어떻게 현대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살 수 있습니까. 십인십색인데
그게 국짐이라, 민주라, 경상도라, 전라도라 서가 아니라
그냥
못하면 까고, 잘하면 칭찬하고, 이상하면 바로잡고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