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닉언죄)미노루13님께 쓰는 글
게시물ID : freeboard_1313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말기억나?
추천 : 1
조회수 : 588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5/12 10:18:09
안녕하세요 
전 당신 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여성의 클리토리스 컷이  
남성의 음경절단과 같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지성의 결여라고 써놓으셔서 충격적이었습니다. 

지성의 결여..라니.... 
다른 성감대가 남아있어 괜찮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당신이 여성 할례에 대한 글을 조금이라도 읽어봤다면 
그 일이 행해지는 나라에서 
여성이 어떤식으로 취급받는지 
그 할례가 행해지는 과정이 얼마나 끔찍한지 
아직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여성할례에 대한 얘기를 
처음 접했던건 "사막의 꽃"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의 저자는 여성할례를 경험한 분입니다. 
여성할례는 마을 여자어른들과 그 어머니가 
주도합니다 

여성의 외생식기를 잘라내고 
아주 작은 구멍만 남겨둡니다..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할례는 마취없이 진행되며... 
여성은 할례가 끝나더라도 땅에 며칠 묻힙니다.. 
피부가 봉합이 잘 되도록... 

그 과정에서 소변을 보면 여성의 생식기는 
오물이 묻고 굉장한 고통이 있겠죠 

생각을 해보세요 칼로 도려낸 곳에 
소금물을 붓는거에요 거기다 세균도 있고.. 

이 과정에서 많은 여자아이들은 세균감염으로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실제로 사막의 꽃의 저자의 언니는 출혈로 사망..   

운이 좋아 살아난다해도 생식기는 이미... 
소변을 30분동안 봐야하는 그런 상황이 되는거죠... 
게다가 생리를 하기 시작하면..말 할 것도 없죠..   

그리고 이 봉합이 풀리는 날은 소위 "첫날밤"입니다. 
말이 첫날밤이지.. 여성이 "팔리는 날"입니다. 
첫날밤에 여성의 봉합을 풀고 행위를 한다고하는데 
여성이 약 5~6세 때 할례를 당한 곳을 풀고 
행위를 하면서 생식기는 다시 찢어지기도하고 
많은 고통을 수반하게됩니다. 

물론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포경수술을 당한다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그것도 커다란 문제겠죠.. 

하지만 여성할례 문제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한게 아닙니다. 

다른 성감대가 남아있어서 괜찮은 것도 아니고 
그 과정도 하는 이유도 괜찮은게 아닙니다. 

난 지금 남성의 의지와 상관없는 
포경수술이 더 낫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포경수술 또한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여성의 할례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많은 여성이 고통받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당신이 시간이되면 부디 제대로 알아봐주세요. 
덧붙여 의료게와 자유게에 이 글이 
불편하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