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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에서 짝퉁가방을 샀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2127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련한곰땡이
추천 : 2
조회수 : 7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03 0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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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우리집은 모두따로살기때문에 여행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가족끼리 외출에 나섰습니다
 
한 아울렛에 갔었고 구경도중 어머니께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시는 가방을 보았고 그 이전에 같은 가방을 더 비싼가격에 보고온탓에 매우 마음이갔었지요
고민끝에 가방을 샀습니다
브랜드 가방이라 백화점에서 샀다면 돈 300은 줬을텐데 이월상품에 연초세일이 크게붙어 타이밍좋게 159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어머니는 매우기뻐하셨고 그 탓에 자세히 살피지 못했던것같습니다 매장 조명도 이상하다싶히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오랜 쇼핑에 몸이 지친 가족들은 빨리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 어머니는 산것을 펼쳐보았고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자 마감처리나 가죽의재질, 안감이 없어 가죽의 안쪽면이 다 들어나고 특히나 시리얼 넘버가 존재하지않았습니다
가방끈이 멋대로 뻗치거나 가방을내려놓으면 모양이 비뚤고 가방을 매보면 끈이 달린대로 틀어졌습니다
도저히 정품이라고 생각하지못할 퀄리티였습니다
어머니는 심장이 기분나쁘게 쿵쾅거린다고 하실정도로 흥분을 가라앉히질못하셨습니다

해당 매장에서는 판매당시 교환과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진짜라고 속였는데 환불이 가능하겠죠? 

  시간이 늦어 문의를 줄수도 거리가 멀어 매장에 도랑갈수도없어서 일단은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소비자보호원 위조상품제보센터 등 구제방법을 찾아보았고  해당 아울렛에 항의글을 남기고  제2, 제3의 방법도 알아보았습니다


  옆에서 잘어울린다 예쁘다 가지고싶으면 사라 옆에서 괜히 부축인 제가 원망스럽고... 손발이 부들부들떨려서 잠을 못이루겠습니다

이런 적이 처음이라 어머니와 저는 너무도 쉽게 속아넘어갔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가 귀가하시는대로 상의하고 해당 매장에 연락해보고 환불을 받는쪽으로 얘기해보려고합니다

집까지 신줏단지 모시듯 들고왔는데  속상해하시는 어머니 모습을 보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러워서  나중에 돈많이벌어서 정말좋은가방 사줄께 이 말만 반복했네요
오랜만에 기분좋게 외출했는데 다시 시간을 돌리고싶을뿐입니다

 
짝퉁사기사건에 대해 박식하신 분이 계시다면 도움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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